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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롤스로이스, 구글 등 하늘을 나는 자동차 잇따라 개발 중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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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17 17:45:33

    ▲ © 백투더퓨처에 등장하는 드로리안

    영화 <백투더퓨처>에 등장하는 드로리안, <제5원소>에서 고층 빌딩을 누비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에 마음이 설렜던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런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실현되려 한다. 

    우버 테크놀리지 등 IT 기업과 실리콘밸리의 신흥 기업뿐만 아니라, 자동차 업체인 롤스로이스도 하늘을 나는 자동차 개발에 뛰어 들었다. 교통정체 해소, 이동 시간 단축 등이 기대된다.

    우버는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는 4인승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를 개발 중이다. 수평으로 장착한 4기의 프로펠러로 부상하며 일정 고도에 이르면 꼬리 프로펠러가 회전된다. 비행 속도는 시속 240~320km. 1회 충전으로 최장 96km 비행이 가능하다.

    우버는 이 기체를 활용해 하늘을 나는 택시 우버 에어(UberAIR)를 2023년 상용화할 계획이다.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이 있어 정체가 발생하기 쉬운 도시 등을 타겟으로 이착륙장 스카이포트(Skyport)를 설치해 운항할 계획이다.

    우선 2020년경 댈러스, 로스앤젤레스에서 실증 실험이 실시된다. 미 항공 우주국(NASA)과 계약을 맺고 무인 교통 관리 및 무인 항공 시스템 정비도 진행 중이다.

    반면 완성차 업체인 롤스로이스는 4~5인승 전기 수직이착률기의 컨셉 모델을 발표했다. 우버의 기체와 마찬가지로 일정한 고도까지 부상한 뒤 날개 프로펠러가 접히고 꼬리 부분 프로펠러로 비행한다. 최고 시속 400km, 최장 800km까지 비행 가능하다.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가 출자한 벤처 기업 키티 호크(Kitty Hawk)는 2인승 코라(Cora)를 개발. 미국과 비슷한 시험 환경이 갖춰진 뉴질랜드에서 이미 실증 실험을 시작했다. 속도는 시속 180km 정도. 비행이 가능한 범위는 100km.

    일본에서도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개발 중이다. 젊은 기술자나 벤처 관계자들이 결성한 단체 카티베이터(CARTIVATOR)는 2020년 하늘을 나는 자동차 스카이드라이브(SkyDrive)를 처음 선보일 계획이며 2030년까지 시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 2인승으로 비행 속도는 시속 100㎞가 목표다.

    2020년 도쿄 올림픽 개회식에서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성화 점화를 실현하 수 있도록 기술 개발 중이다. 이 단체에는 토요타 그룹, 파나소닉, NEC 등의 업체가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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