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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공무원 정책제안 최종심사.. 8건 선정


  • 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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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17 00:27:49

    대구시는 13일 대구광역시 제안심사위원회 개최해 은상 4건, 장려상 3건, 노력상 1건 등 8건을 채택했다.

    채택된 제안은 실시부서에서 실시계획을 수립, 시행하는 등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접수된 제안의 공정한 심사를 위해 업무담당부서 검토, 제안실무위원회 심의(6. 20.)를 거친 후, 동대구역 등에서 시민들이 참여한 길거리투표(6. 29.)를 실시해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제안한 공무원이 발표하고 시민과 전문가 평가단 110여명이 평가한 정책제안 콘테스트(7. 6.)를 거쳐 최종 심사단계인 제안심사위원회에서 시민의견을 적극 반영, 실시제안 4건은 순위를 결정하고(최우수, 우수, 장려), 우수 정책제안 8건을 채택했다.

    실시제안 부문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교통사고 30% 줄이기, 시민안전 교차로와 횡단보도 환경 조성 건은 2016년 제2회 정책제안 공모에서 채택된 제안이다. 소관부서인 교통정책과에서 이 제안을 교통사고 30% 줄이기 시정에 반영 추진하면서, 우회전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42개소), 야간집중조명장치 설치(129개소), 교통사고 다발 교차로 정비(50개소) 등을 통해 교통사고를 크게 감소시켜 시민 교통안전 및 사고예방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책제안 부문에서 은상으로 선정된 4건의 제안은 △신감각 버스 안내판 설치로 도시 이미지 개선 및 이용자 편의도모 △팔공산순환도로 이름 없는 주차장에 이름을 선물하자 △전기사용계약 변경으로 예산도 절감하고 전기자동차 충전기도 설치하자 △침출수 재순환형(Bioreactor) 매립장 조성 등 평소 시민들이 불편을 느낀 부분을 해소하거나 예산절감 등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되는 아이디어들이다.

    정책제안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신감각 버스 안내판 설치로 도시 이미지 개선 및 이용자 편의도모 제안은 버스승강장 안내표지판 디자인 변경으로 도시 미관의 획기적 증진과 버스 이용자의 시인성을 확대해 편리성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채택된 제안의 실시 사례 및 업무개선 아이디어의 공유를 통해 직장 내 창의문화를 확산시켜 시민이 행복한 정책을 만들어 가는데 더 고민하고 연구하는 자세로 시민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정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우리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출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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