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소식

부산시, '카드수수료 인하방안' 추진


  • 정하균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07-16 16:30:39

    [부산 베타뉴스=정하균 기자] 부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카드수수료 인하방안을 추진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지역내 소상공인을 포함한 자영업자들은 최대 2.5%의 과도한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를 부담했다. 법령(지방회계법 및 예규) 및 회계시스템상 제한으로 새로운 결제 수단의 도입이 어려웠다.  

    이에 시민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시정을 운영할 민선7기 부산시는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 부담 경감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결제플랫폼 개편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신용카드 사용이 의무화돼 있는 지방회계법령에 대해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과 협의, 조속히 대체결제수단이 허용될 수 있도록 개선함으로써 지자체 최초로 시본청, 구·군,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의 업무추진비 등의 결제수단을 체크카드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편 추진한다.

    소상공인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통합플랫폼을 내년 상반기까지 구축해 체크카드 또는 선불카드 등 실물카드와 함께, 모바일앱 등을 통해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 등이 가능한 통합결제시스템 '(가칭) OK부산카드'를 도입한다.

    시 관계자는 "이럴 경우 밴(VAN)사 등을 끼지 않는 방법도 가능하게 돼 수수료를 제로 수준에 가깝게 유도해 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881883?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