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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욱일기 논란 아이템 전량 환불 조치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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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16 13:14:47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펍지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일제 전범기 '욱일기' 무늬를 형상화한 게임 아이템을 선보여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이번에 논란이 된 아이템은 욱일기 무늬가 그려진 '비행사 마스크' 아이템으로,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한 욱일기는 일본 제국주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펍지는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해당 아이템을 전량 회수해 환불 조치하기로 했으며, 15일 공식카페 공지를 통해 "14일 출시된 아이템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논란이 된 아이템은 검수 과정에서 폐기돼야 하는 것이었으나 폐기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14일 오전 11시 업데이트돼 노출됐다. 상세히 점검하지 못해 실망을 드린 점을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추후 재발 방지를 위해 문제 발생 경과를 세세히 검토해 반성하겠다. 출시 이아템의 검수 절차를 강화하고 해당 담당자에게는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해당 아이템을 구매한 이용객을 대상으로 회수 및 환불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며, 사과의 의미로 게임 이용자 전원에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게임 내 재화 150 UC를 지급한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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