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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하안전관리 체계 정비


  • 정하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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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16 12:40:22

    [부산 베타뉴스=정하균 기자] 부산시는 올해부터 도로지반 탐사장비(차량형 멀티 GPR)를 활용해 주요 간선도로와 지하철, 노후 하수관로구간 도로에 대한 탐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반침하 사전점검 시스템을 보다 강화해 지반침하로 인한 시민불안을 최소화 하겠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지반탐사장비는 7억원의 예산으로 ▲작년 9월에 GPR 탐사장비 제작 착수 ▲올해 3월 탐사장비에 대한 성능평가 시험완료 ▲4월부터 도시철도 및 노후 하수관로의 상부도로 L=1500km 구간을 중점관리구간으로 지정해 3년간 집중탐사 계획을 수립하고, 부산시와 민간용역을 병행해 탐사하고 있다.

    올해 총 L=520km(직접탐사 290km, 민간탐사 230km)구간에 대한 탐사를 계획, 직접탐사로 4월부터 3개월간 도시철도 2호선을 포함한 전포대로와 구·군 요청구간 38km구간에 대해 탐사 및 분석을 완료하고, 공동 22개에 대해 발생 원인파악 후 복구조치를 했다.

    또 중앙대로(남포역~금정구 두구동) 구간은 L=120㎞에 대한 탐사 분석결과 공동 의심지역을 80여개소 분석했으며, 공동확인 조사를 거쳐 도로함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그리고 민간탐사(L=230km)로 노후 하수관로구간에 대해 4월부터 6월까지 73km 탐사를 진행, 공동35개를 확인한 상태다.

    지난 11일 번영로 도로함몰사태에 대해선 발빠른 응급복구로 위험에 대처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장기적으로 사고 발생예방 및 신속대처를 위해 도로침하 관련 지반침하(함몰) 이력정보 구축, 지역별 위험등급 분류와 다양한 분석을 통해 최적의 사전예방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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