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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자영업자에 카드대금 지급주기 단축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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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16 07:41:32

    -연내 카드수수료 종합 개편방안 마련

    금융당국이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카드가맹점 대금 지급주기를 하루 앞당긴다. 가맹점에서 신용카드를 반드시 받도록 하는 의무수납제도 폐지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영세 가맹점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 경감 방안 도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소상공인들이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0.9% 오른 시간당 8350원으로 결정되자, 이를 수용할 수 없다며 카드수수료 조정 등 실질적 부담 경감 방안을 요구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우선 금융당국은 카드가맹점 대금 지급주기를 앞당긴다.

    금감원은 올 하반기에 카드가맹점 대금 지급주기를 기존 결제일+2일에서 결제일+1일로 앞당기는 방안을 도입한다.

    대상은 225만 영세·중소가맹점이다.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 가맹점은 204만개, 연매출 3억~5억원인 중소가맹점은 21만개다.

    대금 지급주기가 빠라지면 이들 영세 가맹점의 자금 순환 속도가 개선될 전망이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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