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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기업협력재단·서부발전, 협약…상생협력기금 70억 출연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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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13 12:47:05

    -지능형 스마트팜 구축과 관내 학생 멘토링사업 등에 활용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사무총장 김형호)과 한국서부발전(대표이사 김병숙)가 12일 충남 태안 서부발전에서 ‘농어촌 상생기금 출연 협약’을 맺었다.

    재단은 이에 따라 서부발전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발전소 온배수 활용 정보통신기술(ICT)이 결합된 지능형 스마트팜 구축, 태안지역 초중고교생 학습 멘토링 사업 등에 70억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른쪽 세번째부터)김형호 사무총장과 서부발전 김병숙 사장 등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ICT와 인공지능이 결합된 지능형 스마트팜 사업은 간척지내 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해 원예단지를 조성하고, 에너지 절감과 농가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서부발전은 발전소 인근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멘토가 방학기간 동안 지역에 거주하며, 학습·진로·정서 멘토링을 진행하는 ‘해피위피스쿨’ 사업도 실시한다.

    이밖에도 농어촌 신재생에너지 설치지원 사업, 태안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 태안지역 둘레길 개선·정비사업, 지역 특산물 판로지원 사업 등도 전개한다고 발전소 측은 설명했다.

    김형호 사무총장은 “서부발전이 지속적으로 농어촌에 관심을 갖고 올해도 기금을 출연하게 돼 기쁘다”며 “기업과 농어촌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숙 대표이사는 “농어촌과 기업이 상생하고 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서부발전이 계속해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어촌 상생기금은 2015년 하반기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업, 농어촌간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됐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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