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7-13 04:12:30
해수부는 최근 경주지진과 포항지진 등 진도 5.4∼5.8 규모 지진이 발생해 항만 등의 신속한 지진 초기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이번 훈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해수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 부산해양경찰서, 부산항만소방서, 동해어업관리단, 해양환경공단 등 10여개 유관기관 관계자 220여명이 참여한다.
훈련에는 해경 방제선과 구조대 고속단정, 항만소방서 소방정, 해양환경공단 해양오염방제선, 동해어업관리단의 어업지도선 등 7척의 선박이 동원된다.
이번 훈련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의 북쪽 육상 6㎞ 지점에서 규모 6.5의 지진 발생, ▲부산항터미널 건물의 지진피해와 화재 ▲여객선 화재와 탑승교 전도 ▲부산항대교 유조차량 해상 추락 등 3가지 피해 상황을 가정해 펼쳐졌다.
해수부 등은 인명구조, 대피, 화재진압, 해양오염 방제훈련 등을 실시했다.
강준석 해수부 차관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항만에서 지진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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