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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습이냐 견제냐 …잉글랜드 꺾은 크로아티아, 프랑스 꺾고 최초 월드컵 왕좌 오를까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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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12 17:31:33

    ▲ (사진=월드컵 공식 SNS)

    프랑스와 크로아티아가 결승전 무대에서 맞붙는다. 대다수 팬들의 예상을 제치고 잉글랜드를 격파한 크로아티아가 반전의 역습으로 우승컵을 차지할 지, 피파랭킹 순위에서 훨씬 앞서는 프랑스가 건재함을 과시하며 우승컵을 가져갈 지에 전세계 축구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1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잉글랜드와의 준결승에서 승리했다. 크로아티아 사상 월드컵 첫 결승 진출이기에 이 승리는 더욱 값졌다. 잉글랜드 우승을 점쳤던 이들에게도 이변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잉글랜드 키에런 트리피어는 전반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이 골 하나로 전반을 끝내자 잉글랜드 승리가 점쳐졌다. 하지만 크로아티아는 후반 23분에서야 동점골을 넣으며 위기를 모면한 데 이어 연장 후반에서 만주키치가 잉글랜드 골문을 흔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반전의 승리 덕에 크로아티아는 결승에 올라 오는 16일 프랑스와 우승을 두고 겨루게 된다.

    무려 세 번의 연장 끝에 결승에 오른 크로아티아가 대적할 프랑스는 강팀 중의 강팀으로 꼽힌다. 빅리그 빅클럽에서 뛰는 유명 축구선수들이 대거 소속돼 있는데다 피파랭킹도 7위를 기록하고 있다. 무려 13단계나 아래인 피파랭킹 20위의 크로아티아가 프랑스를 이길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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