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7-12 12:47:57
[부산 베타뉴스=정하균 기자]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이동재)은 12일부터 11월30일까지 약 20주 간 러시아, 자메이카, 조지아, 콜롬비아, 키프로스, 튀니지, 피지, 필리핀 등 9개국 해외 공무원 10명을 초청해 해양조사기술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립해양조사원은 2006년부터 국제수로기구(IHO) 회원국 중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총 52개국 200여명에게 우리나라의 최신 해양기술을 전수해오고 있다.
특히 국제적 해양조사직무 교육훈련을 담당하는 '국제수로훈련센터'를 국내에 유치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해도제작 과정에 대한 국제교육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과정은 총 20주간 해양조사의 기본이 되는 수로측량분야의 이론과 해양조사선 승선 현장실습을 병행하면서 관련 기술을 습득하는 과정이다.
지난해 국제수로기구(IHO)에서 공식 국제교육훈련으로 인증 받았으며, 교육·시험을 통과한 참가자들에겐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국제수로측량사 자격증이 수여될 예정이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20주라는 기간 동안 우리나라의 문화체험을 지원하고 올바른 우리나라의 역사를 알려 서로를 이해하고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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