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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만드는 홈메이드 우유 음료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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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11 10:19:16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어떤 간식을 먹일까 고민하는 주부들이 있을 것이다.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집에서 아이와 함께 만들기 쉽고 추억까지 쌓을 수 있는 여름철 우유 음료 레시피를 소개했다.

    여름에 마시는 우유를 ‘건강 음료’라고 불린다. 우유에 들어있는 탄수화물, 단백질, 칼슘 등 114가지 영양소를 섭취하고 손실된 수분도 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우유는 요리와 디저트에 활용하기에 훌륭한 식재료이기도 하다. 이미경 요리연구가는 “우유를 요리에 넣으면 다른 식재료의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주면서 풍미까지 올려주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특히 디저트를 만들 때 우유를 넣으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더해져 우유 특유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우유크림 커피 플로트>

    첫 번째로 우유크림 커피 플로트를 소개한다. 커피 플로트란, 찬 커피에 아이스크림이나 생크림, 셔벗 등을 띄운 음료를 일컫는다.

    재료는 설탕 시럽 20cc, 얼음 약간, 에스프레소(또는 인스턴트 커피) 1잔, 바닐라 아이스크림 1스쿱, 우유 휘핑크림 1큰술이 필요하다.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먼저, 큰 글라스에 설탕 시럽과 얼음을 넣고 거기에 에스프레소를 붓는다. 그 다음 바닐라 아이스크림 한 스쿱을 얹고 그 위에 우유 휘핑크림을 얹어 장식하면 완성이다. 이때, 설탕 시럽은 물과 설탕을 1:1 분량으로 섞어서 끓이면 좋다. 끓인 시럽을 완전히 식혀 병에 보관해 놓으면 나중에 음료에 활용할 수도 있다.

    <우유 스무디팝>

    두 번째는 우유 스무디팝이다. 스무디팝이란 딱딱한 막대 아이스크림으로, 어릴 때 엄마가 만들어준 아이스캔디를 떠올려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우유 스무디팝은 평범한 아이스캔디와는 달리 두 가지 음료를 준비해야 한다.

    우유 스무디팝을 만들기 위해서는 공통적으로 우유 150㎖, 꿀 1큰술, 바나나 1/2개가 필요하며, 여기에 키위 2개와 얼린 블루베리 1컵 반을 함께 준비한다.

    먼저, 키위와 바나나 등 과일은 껍질을 벗기고 깍둑썰기해서 준비해 놓는다. 스무디팝의 색깔을 내기 위해 키위 음료와 블루베리 음료를 만들어야 하는데, 각각의 재료를 믹서기에 넣고 돌린 후 따로 담아놓는다. 아이스캔디 틀에 키위 음료를 반쯤 먼저 채우고 살짝 얼린다. 그 후에 키위 음료가 단단해지면 블루베리 음료를 남은 아이스캔디 틀에 채운다. 손잡이나 나무막대를 꽂고 하루 정도 다시 얼린다. 기호에 따라, 계절에 따라 과일 종류는 다양하게 응용 가능하다.

    <레인보우 우유 스무디>

    마지막으로 레인보우 우유 스무디이다. 예쁜 사탕가루가 있으면 평범한 과일 스무디가 알록달록 무지갯빛 음료로 탈바꿈한다.

    필요한 재료 또한 간단하다. 우유 1/2컵과 요거트 1/2컵, 얼린 과일(딸기 10개, 블루베리 1컵, 망고 1개), 우유 휘핑크림 6큰술, 레인보우 사탕가루 4큰술이 있으면 되고, 여기에 유니콘 뿔 모양 장식 1개를 준비하면 보다 재밌는 모양을 연출할 수 있다.

    스무디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딸기와 망고 등의 과일은 미리 깍둑썰기 한 뒤, 믹서기에 우유, 요거트와 함께 부드러워질 때까지 돌린다. 컵에 담은 스무디에 우유 휘핑크림을 올리고, 그 위에 사탕가루를 뿌리면 완성이다. 여기에 장식으로 유니콘 뿔 모양의 장식을 올리면 아이들의 눈길을 더욱 사로잡을 것이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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