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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국제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발대식 대구서 개최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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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11 07:15:50

    -대학생 경진대회…아반떼 자율주행으로 택배 배달

    국내 대학생들이 개발한 자율주행차로 물건을 실어나르는 대회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에서 ‘국제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발대식을 11일 갖는다.

    지난해 대회 장면.

    올해로 4회째인 경진대회는 현대자동차 아반떼를 자율주행차로 개조해 처음으로 실제 도로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대학뿐만이 아니라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 대학과의 연합팀 등 10개 팀이 참여한다.

    현대차는 이들 팀에 자율주행차 제작을 위해 아반떼와 센서류, 연구개발비 3000만원 등을 지원했다.

    본선은 11월 1일 자율주행에 필요한 무선통신 인프라가 구축된 대구 수성 의료지구에서 펼쳐진다. 

    각 팀이 제작한 자율주행차는 승객(택배)의 위치를 무선으로 전송받은 뒤 승객을 태워 목적지로 이동해야 한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점수를 받고 교통법규를 위반하면 감점, 사고가 발생하면 탈락 처리된다.

    우승팀에게는 대통령상과 상금 5000만원, 해외 산업현장 견학 기회가 주어진다.

    산업부 문승욱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젊은이들이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핵심기술 개발, 석·박사급 인력양성 사업 등 자율주행 산업 육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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