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인터넷

아마존, 스포츠 동영상 컨텐츠 분야 강자로 자리매김 중

  • 우예진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07-10 14:18:18

    ▲ © 아마존 비디오 로고

    아마존닷컴은 동영상 전달 서비스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제공하는 스포츠 동영상 컨텐츠를 계속 늘리고 있다. 앞서 보도된 바에 따르면 아마존은 세계 축구계 양대 스타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활약 중인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중계권을 획득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스포츠 경기를 인터넷으로 시청하는 유저가 많아졌다. 아마존은 지난 6월 유럽 축구 리그에서 인기와 자금력이 높은 영국 프리미어 리그의 중계권을 획득했다. 영국의 축구팬 중 아마존 프라임 회원들은 내년부터 3시즌 동안 1시즌에 20경기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게 된다.

    또 아마존은 지난해 남자 프로 테니스 협회(ATP) 월드 투어 경기 방영권을 놓고 영국 위성 방송 스카이와의 경쟁에서 승리했다. 올해 4월에는 북미 오픈의 영국 방영권을 획득했다. 영국 프라임 회원은 그랜드 슬램(4대 메이저 대회) 중 3대 대회 경기를 프라임 비디오로 시청할 수 있으며, 유로 스포츠를 통해서 호주 오픈, 프랑스 오픈 경기까지 관람할 수 있다.

    아마존은 지난해 미국 프로 축구 리그(NFL)의 목요일 밤에 열리는 경기 “써즈데이 나이트 축구”의 중계권 획득 경쟁에서 트위터에 쉽게 승리했다. 스포츠 라이브 스트리밍 분야에서 짧은 기간 내에 트위터를 앞서게 된 것이다. 또 페이스북, 구글 유튜브, 4월 서비스를 시작한 월트 디즈니의 ESPN+와도 비슷한 세력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아마존의 강점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서 가입자와 광고료를 늘리는 비즈니스 모델뿐만 아니라 그들을 쇼핑 매출로 연결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아마존이 4월 프라임 회원의 연회비를 99달러에서 119달러로 올렸을 때 제프 베조스 최고 경영자(CEO)는 주주들에게, 프라임 회원이 전 세계적으로 1억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경쟁자들이 아마존과 경쟁을 벌이는 것은 쉽지 않다. 아마존의 현금 보유액은 약 170억 달러. 알파벳(구글)의 130억 달러, 페이스북의 120억 달러, 트위터 20억 달러를 크게 웃돌고 있다. 현금 보유액이 약 40억 달러인 디즈니는 21세기폭스 일부 자산의 취득에 7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자금 여력이 부족하다.

    아마존이 경쟁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얼마나 성장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 기사보내기
    • facebook
    • twitter
    • google
    • e-mail
  •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