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銀, 외환전문센터 서비스 개시…전화로 외화매매 가능

정수남

입력 : 2018-07-10 02:40:49

-외환전문센터 통해 전화로 외환거래…전자금융서비스 가입 고객限

SC제일은행이 전화로 외화를 사고 팔 수 있는 외환전문센터 서비스를 10일 선보였다.

이에 따라 외환거래를 원하는 개인 고객은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이 은행 외환전문센터에 전화하면 본인 확인 후에 환율 상담과 함께 외화 환전을 통한 입출금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거래 가능한 통화는 미국 달러, 일본 엔, 유럽 유로, 중국 위안, 영국 파운드, 캐나다 달러, 스위스 프랑, 홍콩 달러, 호주 달러, 싱가포르 달러 등이다.

고객은 전자금융서비스의 개인별 원화금액 이체한도 내에서 거래가 가능하며, 센터를 통해 해외 송금, 유학생 송금, 국내 재산반출 등 외환거래 관련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외환전문센터의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이며,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SC제일은행의 자유입출금식 원화통장과 외화통장을 보유하고 전자금융서비스에도 가입해야 한다.

신경수 제일은행 상무는 “금융권 최초로 전화 상담으로 외환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편리해진 외환거래를 통해 고객은 외화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일은행은 내달 31까지 외환전문센터를 통해 환전한 고객에게 신세계 상품권으로 바꿀 수 있는 모바일 교환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