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비트코인 위안화 거래, 90%에서 1%로 급감...정부 규제 탓

  •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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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10 00:24:03

    이미지 출처 : Pixabay

    중국 정부의 규제로 중국 위안화에 의한 암호화폐 거래 비중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포스트(coinpost)는 9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자국의 법정 통화 '위안'으로 체결된 비트코인(BTC) 거래가 전체 비트코인 거래 금액의 1% 이하로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위안화 비트코인 거래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한때 90% 이상까지 치솟았지만 최근 중국 정부가 암호화폐 규제에 나서면서 크게 줄어든 것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9월 암호화폐 거래 및 암호화폐공개(ICO)를 전면 금지했다.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나 후오비(Huobi)를 포함한 88개의 암호화폐 거래소와 80개 이상의 ICO의 중국 내 비즈니스 활동이 중단됐다.

    2018년 들어 당국의 규제는 더욱 강화돼 암호화폐 광고나 월렛 서비스, 채굴(마이닝) 사업 등 거의 모든 암호화폐 서비스가 검열의 대상이 되고 있다.

    중관촌 인터넷금융기관의 구어 따즈(Guo Dazhi) 연구 디렉터는 "중국이 규제를 실행한 후 비트코인의 위안화 거래 점유율이 감소하는 것은 예상한 일"이라며 "중국의 암호화폐 전반에 대한 규제가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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