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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삼성전자 3분기 실적 개선 전망…목표가 6만2천원 유지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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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09 09:01:38

    한국투자증권이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을 개선할 전망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9일 제시했다.

     
    한국투자 유종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14조8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고 이날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가 같은 기간 모바일(IM) 부문 영업이익이 낮아진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지만,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이 11조7000억원으로 시장의 기대보다 낮은 것으로 추정했다.

    유 연구원은 “2분기는 영업이익이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전분기보다 줄었지만, 3분기에는 반도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사업의 이익 증가로 영업이익이 16조9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반도체는 낸드 가격 하락에도 D램의 출하량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가가 5월초 대비 15% 가량 하락해 올해 추정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순수익비율(PER)이 6.8배, 내년을 기준으로 하면 7.8배로 가치평가(밸류에이션)가 충분히 낮아졌다”며 “3분기에는 반도체 가격이 이미 대부분 확정됐고, 아이폰용 OLED 패널과 갤럭시노트9 출하가 시작되기 때문에 3분기 실적 개선으로 인한 주가 반등을 실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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