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부산 중기 제품, 베트남 진출 성공


  • 정수남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07-09 04:54:59

    -현지 롯데마트 고밥점에 전용 매장 마련

    부산 중소기업들이 롯데마트 베트남 고밥점에 전용매장을 마련하고 현지 시장을 공략한다.

    롯데마트에 이를 위해 최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시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고밥점에 부산 중소기업제품 전용매장인 ‘비 굿즈 바이 부산(사진)’을 개설했다고 9일 밝혔다.

    전용매장에서는 과채음료와 어묵, 프라이팬, 탈모방지 샴푸 등 부산 지역 우수 중소기업 13개사의 70여개 제품이 선보인다.

    이들 제품은 베트남 현지 가격 경쟁력과 시장적합도, 제품성 등을 기준으로 롯데마트 상품기획자(MD)와 베트남 현지 바이어가 직접 선정한 것이다.

    롯데마트는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제품 홍보를 강화하고,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정원헌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내수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는 베트남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1순위 국가”라며 “국적 중소기업 제품이 ‘값싸고 질 좋은 제품’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해 10월 호찌민 남사이공점에 국적 중소기업 제품 전용매장인 ‘비 굿즈’를 개설했다. 이곳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 23개사(196개 제품)는 7개월 동안 2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878219?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