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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문화·넥슨재단, 지정기부금 단체로 지정…세제혜택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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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08 05:07:50

    -기재부, 2분기 지정기부금 단체 100개 신규 지정

    네이버문화재단과 넥슨재단가 지정기부금 단체로 지정되면서 세제혜택을 받게 됐다.

    기획재정부는 법인세법 시행령에 따라 주무 관청의 추천을 받아 100개 단체를 신구 지정기부금 단체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지정기부금 단체는 비영리법인이나 사회적협동조합 등이 수입을 회원의 이익이 아닌 공익을 위해 사용하고 수혜자가 불특정 다수일 때 주무 관청의 추천으로 기재부 장관이 지정한다

    다만, 단체는 해산할 때 잔여 재산을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유사한 목적의 비영리법인에 귀속해야 하고, 연간 기부금 모금액이나 활용 실정을 정관에 넣어 공개해야 하는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정기부금 단체로 지정되면 기부금을 내는 개인은 3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고, 법인은 10% 한도로 비용처리를 할 수 있어 법인세를 줄일 수 있다.

    네이버문화재단은 젊은 문화예술 창작자를 지원하는 비영리재단으로 2010년 설립됐으며, 이번에 문화체육관광부 추천으로 지정기부금 단체로 지정됐다.

    넥슨재단은 게임업체 넥슨 컴퍼니 계열사들이 올해 2월 설립한 재단으로, 역시 문화체육관광부의 추천으로 지정기부금 단체로 지정됐다. 넥슨재단은 장애아동을 위한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지정기부금단체는 2023년 12월 31일까지 자격이 유지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지정기부금단체는 지정 뒤 인정기간 6년이 지나고 재지정받지 않으면 다음 해 초 자동으로 지정 해제된다”며 “지금까지 지정된 지정기부금단체는 모두 3641곳”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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