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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왕교자 ‘국민 만두’로 우뚝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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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06 02:12:14

    -상반기매출 사상최고,8백억원 돌파…4년새 8배 이상 급증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왕교자’가 올해 상반기 800억원 이상 팔리며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하는 등 ‘국민 만두’로 자리했다. 이는 2014년 같은 기간 매출이 1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8배 급등한 것으로 매년 200% 성장한 셈이다.

    이에 따라 제일제당은 5월에 ▲비비고 김치 왕교자 ▲비비고 새우 왕교자 ▲비비고 매운 왕교자 등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제일제당은 올 들어 5월까지 국내 냉동만두 시장에서 44.6% 점유율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회사는 교자만두 시장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50%를 넘는 시장점유율로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이 같은 ‘비비고 왕교자’의 성공 비결은 맛과 품질 등에 충실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제일제당은 고기, 야채를 갈지 않고 굵게 썰어 원물 그대로의 조직감과 육즙을 살려 입안에서 가득 차는 풍부한 식감을 구현했다. 만두피는 3000번 이상 반죽을 치대고 수분 동안의 진공반죽을 통해 쫄깃하고 촉촉함을 살렸다.

    제일제당은 여름철 맥주 소비성수기를 맞아 ‘왕맥(비비고 왕교자+맥주)’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비비고 왕교자’ 판매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연구개발(R&D)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올해 매출 1600억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복안이다.

    윤주영 제일제당 냉동마케팅담당 과장은 “철저한 소비 트렌드 분석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해 올해 판매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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