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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電·대유위니아, 장마철 맞아 ‘표정관리’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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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06 02:05:53

    -대우 건조기 2.5배, 대유 제습기 2.2배 판매 급증

    소비자들이 비가 오라가락 하는 마른장마로 지치고 불쾌지수가 높아진 가운데 대우전자와 대우위니아가 표정 관리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장마와 더위에 스트레스가 쌓인 고객과 달리 이로 인한 자사 제품 판매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대우전자는 지난달 자사의 건조기 판매가 전월보다 1.5배, 지난달 28일 장마가 시작된 이후 일주일 동안에는 전주 보다 2.5배 각각 판매가 급증했다고 6일 밝혔다.대우전자 클라쎄 건조기는 10㎏ 단일 용량 제품으로 5월 말 누적판매 5000대를 돌파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클라쎄 건조기의 인기는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만족한데 따른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대우전자 클라쎄 히트펌프 건조기.

    이 제품은 저온 제습의 히트펌프 방식으로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 했고, 고급 제품이지만 우수한 가격경쟁력도 갖추었다.

    대유위니아 제습기 역시 무더위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위니아 제습기 제로’가 전월 판매보다 2.2배 증가한 것이다.

    위니아 제습기 제로는 11, 14, 16ℓ 용량으로 듀얼타입 컴프레서를 채택해 저진동, 저소음 운전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일반 제습 외에도 의류 건조와 빨래 건조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장마철에도 빠르게 빨래 등을 말릴 수 있다. 게다가 프리 필터를 통해 보푸라기, 먼지, 애완동물의 털 등 생활먼지까지 제거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양사 관계자는 “여름 날씨가 고온다습한 아열대성 기후로 바뀌면서 건조기, 제습기 등 눅눅한 실내를 쾌적하게 만들 수 있는 가전제품의 판매량이 평소보다 급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품질경쟁력을 갖춘 신제품을 앞세워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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