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수출입銀, 다국적 경제협력은행으로 도약한다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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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04 06:34:59

    -수출금융·EDCF·남북협력기금 등 최적 대외거래 금융솔루션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은성수)이 수출금융과 대외경제협력기금, 남북협력기금 등 삼각 축으로 국적 수출기업에 최적의 맞춤형 정책금융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수은은 세계적인 경제협력은행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수은은 올해 창립 42주년을 맞아 국민 눈높이에 맞춘 최고의 정책금융기능을 제공하는 수출신용기관(ECA)으로 도약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기업 고갱에 제시하기 위해 이 같은 목표를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수은은 국가경제와 우리 기업의 대외경쟁력 제고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수은은 그동안 축적한 신흥국 정부, 국제기구 등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리 기업에 적합한 해외사업개발에 직접 나선다는 복안이다.

    수은은 한반도 평화시대 정착의 밑거름이 되기 위해 대북 경제협력과 개발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도 맡는다.

    종전 남북협력기금 수탁기관으로 축적한 대북 경제협력 경험과 해외 인프라 프로젝트 지원 경험 등을 최대한 활용하고, 국제금융 네트워크를 동원해 대북경제 협력의 새 토대를 쌓는다는 게 수은 복안이다.

    수은은 정책금융 역할 강화를 위해 정책성과 금융건전성을 균형있게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자체 수익기반 확충을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은성수 행장은 “경영 목표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질 높은 정책금융 서비스 제공으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수출금융·대외경제협력기금·남북협력기금 등에서 최적의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경제협력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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