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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강보합 마감… 2272.76(▲1.22포인트(0.05%))


  •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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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03 16:30:03

    ▲ 3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1.22 포인트(0.05%) 오른 2,272.76,  코스닥은 5.89포인트(0.75%) 오른 795.71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발 무역분쟁 우려로 불안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했다.

    3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22포인트(0.05%) 오른 2272.76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보다 12.91포인트 오른 2284.45로 출발한 지수는 오후 두시께까지 하향세를 지속, 2250선 붕괴에 대한 우려를 키웠으나, 이후 외국인의 자금이 바르게 유입되며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코스피 주식 2013억원을 순매수했다.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0억원, 1799억원어치 코스피 주식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1.75% 오른 건설 업종을 비롯, 비금속광물(1.54%), 전기ㆍ전자(1.35%), 보험(1.27%)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유통업(-1.98%), 전기가스업(-1.84%), 음식료품(-1.51%), 화학(-1.29%), 의료정밀(-1.09%) 등은 약세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약세를 기록한 종목이 더 많았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1.32%)와 SK하이닉스(2.87%), 삼성바이오로직스(3.50%)는 가파른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셀트리온(-0.16%), 포스코(POSCO)(-0.32%), 현대차(-1.21%), 네이버(NAVER)(-0.53%), KB금융(-0.95%), 삼성물산(-2.1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5.89포인트(0.75%) 오른 795.71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8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오후 12시께부터 가파른 곡선을 그리며 780선 밑으로 주저앉기도 했지만, 이내 반등에 나서 상승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1453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하루만에 ‘사자’로 돌아서 64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213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2.01%), 신라젠(-1.74%), 바이로메드(-0.85%), 셀트리온제약(-1.36%), 나노스(-6.24%), 펄어비스(-0.50%) 등은 내리막을 탔다.

    4.44% 급등한 메디톡스를 비롯, 에이치엘비(0.34%), 스튜디오드래곤(1.53%)은 상승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내린 1118.7원에 마감했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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