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누구에게나 만족스런 ‘오래 쓰는’ 스마트폰, LG G7 씽큐

  • 신근호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07-02 17:59:06

    [베타뉴스=신근호기자]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LG G7 씽큐(ThinQ)’를 지난달 18일 국내 출시했다. 이전 LG 스마트폰은 경쟁사와 차별화된 독창적인 요소를 내세웠지만 LG전자는 기본기에 충실한 스마트폰에 집중했다. 기본기를 잘 닦은 LG G6를 시작으로 LG 스마트폰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이 생성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LG G7 씽큐의 가장 큰 매력은 완성도다. 최신 스마트폰의 제원을 갖추면서도 일상에서 소비자가 가장 많이 쓰는 오디오, 배터리, 카메라, 디스플레이의 성능을 강화하는 것에 집중했다. 과연 완성도를 갈고 닦은 LG G7 씽큐가 얼마나 많은 매력을 담아왔을지 리뷰를 통해 살펴보자.

    6.1인치 화면으로 더 많은 정보를 표시하다

    디스플레이는 6.1인치로 LG전자 스마트폰 중 가장 크다. LG전자 G6와 비교하면 세로의 길이가 확연히 길어졌다. 화면비는 19.5:9로 확실히 더 많은 정보를 표시한다. 디스플레이가 더욱 커졌지만 무게는 전작인 LG G6와 동일한 162g다.

    디자인은 심플하고 간결하다. 전면부는 최소한의 베젤만이 남았다. 테두리를 둥글게 다듬고 반짝이는 광택을 넣어 고급스럽다. 디자인은 취향에 따라 선호도가 다르지만 LG G7 씽큐는 누가봐도 깔끔하고 고급스럽다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색상은 뉴 모로칸 블루, 뉴 오로라 블랙, 라즈베리 로즈로 출시됐다.

    심플함이 돋보이는 LG G7 씽큐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미국 국방부 군사 표준규격 테스트를 통과해 오래 쓸 스마트폰으로도 제격이다. 액정은 0.6T 코닝 고릴라 글래스5를 사용해 전면 낙하에서도 높은 내구성으로 화면을 보호한다.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해 1.5m 수심에서도 30분간 작동이 가능하다.

    LG G7 씽큐 왼쪽 볼륨 버튼 밑에는 별도의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을 채택했다. 해당 버튼을 누르면 구글 인공지능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즉시 실행할 수 있다. 덕분에 걸어 다니면서도 직관적으로 명령을 내릴 수 있다.

    호불보 없앤 노치 디자인, 대낮에도 선명한 ‘밝기 부스트’

    LG G7 씽큐 디자인의 핵심은 노치 디자인이라 할 수 있다. LG전자는 노치가 아닌 ‘뉴세컨드 스크린’이라고 부르는데 더 넓은 화면을 구현한다는 긍정적인 의미를 담았다. 노치 디자인은 전면부의 카메라, 조도 센서, 수화부를 제외한 나머지를 디스플레이로 사용해 화면을 더 넓게 본다는 장점이 있다.

    G7 씽큐의 뉴세컨드 스크린은 디자인을 직접 바꿀 수 있다. 취향대로 컬러를 넣거나 블랙으로 설정하면 M자 스크린이 보이지 않는다. 물론 앱에 따라 노치 부분이 드러나는 앱이 있지만 자주 쓰는 홈화면이나 갤러리, 크롬 앱 등에서는 노치 부분이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꽉 찬 6.1인치 화면을 즐길 수 있다.

    LG G7 씽큐는 현존 스마트폰 중 가장 밝은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풍성한 색감을 자랑하면서도 배터리 소모량을 30% 낮춰 스마트폰을 더욱 오래 사용할 수 있다. G7 씽큐의 디스플레이는 밝은 장소에서도 선명하게 화면을 볼 수 있다.

    아무리 디스플레이가 밝아도 땡볕이 내리쬐는 야외에서는 화면을 보기 힘들다. LG G7 씽큐는 이 경우 밝기를 1,000니트까지 올리는 ‘밝기 부스트’ 기능을 지원한다. 홈 화면에서 터치 한 번으로 쓸 수 있는 밝기 부스트는 밝은 야외에서도 스마트폰의 시안성을 크게 높여준다. 기본적으로 밝기가 뛰어나며 여기에 ‘밝기 부스트’까지 지원해 선글라스를 끼고도 화면을 충분히 볼 수 있다.

    ■ 최적의 사진을 촬영하는 AI 카메라, 어두운 곳도 문제없는 촬영

    LG G7 씽큐는 전면 800만 화소 카메라와 후면엔 일반각, 초광각을 지원하는 1,6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를 갖췄다. 4K UHD 해상도 동영상 촬영은 물론 LG 스마트폰이 자랑하는 전문가 모드도 그대로 담겼다.

    눈여겨볼 점은 ‘AI 카메라’다. LG G7 씽큐는 LG전자 인공지능 브랜드 ‘씽큐(ThinQ)’라는 이름을 담은 만큼 카메라에 AI 기능을 넣었다. 카메라 촬영 시 ‘AI 카메라’ 버튼을 누르면 스스로 사물을 인식해 최적의 색감과 효과를 찾아준다.

    이전 모델인 V30S 씽큐도 AI 카메라 기능으로 최적의 모드를 찾았지만 G7 씽큐는 총 19개의 모드로 지원하는 모드가 늘어났다. 새로운 모드는 아기, 동물, 음료, 과일, 하늘 등이다. 피사체 분석은 굉장히 빠르면서도 정확한 편이다.

    AI 카메라말고도 ‘아웃포커스’ 기능이 새롭게 담겼다. 배경은 날리고 피사체를 강조하는 흔히 DSLR 카메라에서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카메라를 찍을 때 하단의 ‘아웃포커스’를 누르면 즉시 실행된다.

    어두운 곳에서 촬영도 문제없다. ‘슈퍼 브라이트 카메라’ 눈으로도 잘 보이지 않는 환경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 기존 G시리즈 대비 4배 밝게 찍을 수 있다. 불빛이 거의 없는 밤에 촬영이 가능하다. 슈퍼 브라이트 카메라는 3룩스 이하의 환경에서 자동으로 켜진다.

    스마트폰에서 카메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적지 않다. LG G7 씽큐의 카메라는 찍는 재미와 함께 꼭 필요한 기능을 넣어 만족도를 높였다.

    더욱 풍부한 소리를 만드는 ‘붐박스 스피커’

    이전부터 LG 스마트폰은 고음질 사운드를 추구하는 남다른 인정을 받았다. LG G7 씽큐 역시 32bit 하이파이 쿼드 DAC를 채택해 고음질 플레이어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여기에 LG 스마트폰 최초로 3D 서라운딩 효과를 들을 수 있는 ‘DTS:X’가 지원된다.

    여기에 LG G7 씽큐는 내장 스피커까지 업그레이드했다. ‘붐박스 스피커’라 불리는 스피커는 블루투스 스피커 없이도 소리를 더욱 크게 증폭시키는 기능을 한다. 내부 공명 공간을 확장해 소리의 울림이 생기도록 했으며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면 자연스럽게 소리가 증폭되도록 설계됐다.

    붐박스 스피커 기능은 볼륨을 어느 정도 높인 후에 테이블 위에 올려놨을 때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주로 저음이 울리기 때문에 비트가 있는 음악을 들을 때 효과가 좋다. 블루투스 스피커를 완전히 대체할 정도는 아니더라도 기존 스마트폰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증폭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기본 음악 앱에서는 음악을 비주얼로 표현하는 ‘붐박스 쇼’와 비트에 따라 플래시 조명이 켜지는 ‘플래시 라이트’ 기능을 켤 수 있어 스마트폰 하나로 간단히 파티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배터리를 많이 쓰는 것이 디스플레인데 G7 씽큐는 디스플레이 소비전력을 최대 30% 낮추는 기술이 적용돼 배터리 효율을 높였다. 여기에 절전모드를 사용하면 더욱 여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충전 퀄컴 퀵차지 3.0 기술을 적용해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데이터 걱정없이 즐길 수 있는 HD DMB와 FM라디오를 기본 지원한다.

    쓰기 좋은 스마트폰, LG G7 씽큐

    LG G7 씽큐는 한 마디로 쓰기 좋은 폰이다. 독창적인 기능을 담아내는 것에 주력한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카메라, 스피커, 디스플레이에 특화된 기능을 담아 만족감을 올렸다.

    6.1인치 QHD+ 화면은 다양한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로 선명함을 더했다. 화면 크기를 극대화한 뉴세컨드스크린은 설정을 통해 경계선을 가릴 수 있어 더욱 넓은 화면을 즐기기만 하면 된다.

    카메라에 AI 기능을 담아 최적의 모드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재미있는 기능은 ‘아웃포커스’, 가장 유용한 기능은 어두운 곳에서도 밝혀서 촬영할 수 있는 ‘슈퍼 브라이트 카메라’를 꼽고 싶다.

    또한 블루투스 스피커 없이도 테이블 위에 올려두는 것만으로도 소리를 증폭시키는 ‘붐박스 스피커’ 기능도 남다르다. 여기에 미국 국방부 표준규격을 따른 내구성으로 폰 사용주기가 길어진 요즘 오래 사용하기에 좋은 스마트폰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LG전자 최초로 자급폰으로도 출시되어 알뜰폰 사용자에게 좋은 대안이 된다.

    LG전자는 이외에도 중고폰 보상판매 제도인 “LG고객 안심보상 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이고, 이와 함께 LG G7 씽큐 공개 이전 서울 강서구 마곡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를 열어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 개소는 ‘오래 쓰는 스마트폰’을 구현하는 첫 단추이며, 소비자를 배려하는 첫 걸음이 될 예정이기도 하다. 앞으로의 LG전자 스마트폰의 행보를 기대해 본다.



    • 기사보내기
    • facebook
    • twitter
    • google
    • e-mail
  • Copyrights ⓒ BetaNews.net


  • http://m.betanews.net/875535?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