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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18년 6월을 빛낸 핫 모바일 신작게임 TOP 5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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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02 15:13:31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6월에는 2018년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달인 만큼 각 게임사들에서 그동안 준비해 왔던 대작 게임들을 대거 공개하며, 모바일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20위권 안에 6월에 출시된 다수의 신작 게임들이 포진했으며,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도 변화의 바람이 부는 등 치열한 순위 경쟁이 진행됐다.

    7월 1일,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를 기준으로 6월에 출시된 신작 게임 중 가장 성적이 좋은 게임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1위는 6월 4일 정식 출시되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3위를 기록 중인 웹젠은 모바일 MMORPG '뮤 오리진2'가 차지했다.

    '뮤 오리진2'는 MMORPG의 가장 큰 재미요소인 성장, 이용자 간 협력과 대립을 세밀하게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춰 개발된 모바일 게임이다.

    특히 '뮤 오리진2'는 모바일MMORPG에서는 처음으로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자신의 원래 활동서버를 벗어나 독립된 공간인 '어비스'를 왕복하면서 다른 서버의 사용자들과 협력하거나 대결하는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길드원들이 협력해 같이 성장하고 타 길드들과 대결하는 GvG 콘텐츠 등 전편에서 호평 받던 협력과 경쟁 콘텐츠 역시 늘어났다.

    2위는 6월 7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6위를 기록 중인 넥슨의 모바일 MMORPG '카이저'가 차지했다.

    2000년대 PC 온라인게임에서 시장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로 사용된 '1대 1 거래 기능'을 도입한 '카이저'는 게임 내 유료 재화를 이용한 1대 1 거래를 비롯해 성인 콘텐츠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으로 서비스되며, 하나의 월드에서 유저들이 서로 경쟁하고 협력하는 MMORPG 본연의 콘텐츠를 강조하고 있다.

    풀 3D 그래픽을 이용한 오픈월드와 근거리 캐릭터인 암살자와 전사, 원거리 캐릭터인 마법사와 궁수로 구성된 4종의 캐릭터가 준비되어 있으며, 다양한 PvE 및 PvP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특정 지역에 위치한 일종의 거점인 장원의 소유권을 놓고 길드 간 경합을 벌이는 '장원쟁탈전'은 장원을 차지해 길드의 이름을 과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아지트, 세금을 걷거나 특산물을 획득할 수 있는 '카이저'의 핵심 콘텐츠로 꼽히고 있다.

    3위는 6월 28일 정식 출시되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9위를 기록 중인 카카오게임즈의 액션 RPG '블레이드2 for kakao'가 차지했다.

    '블레이드2'의 전작의 100년 뒤 이야기를 진일보한 그래픽과 극한의 타격감을 구현했으며, 시원한 액션, 스테이지마다 한편의 영화 같은 시네마틱 연출을 가미해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캐릭터를 상황에 따라 교체하며 전투하는 '태그' 시스템과 캐릭터 연계 스킬, 빈사 상태에 빠진 몬스터를 일격에 쓰러뜨릴 수 있는 '처형 액션' 시스템을 비롯해 다양한 PVP 및 PVE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이야기를 따라가며 즐기는 '모험', 반격만으로 거대한 적을 상대하는 '반격 던전', 실시간 대결을 펼치는 '1대1 대전', 각 4명씩의 이용자가 레드 팀과 블루 팀으로 참여해 특정 지역을 놓고 전투를 펼치는 '점령전', 4명의 이용자가 힘을 합쳐 막강한 몬스터에 도전하는 '레이드'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제공된다.

    4위는 6월 18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되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2위를 기록 중인 넷마블의 '나이츠크로니클'이 차지했다.

    '나이츠크로니클'은 콘솔에서 즐길 수 있었던 정통 전략 턴제 RPG 장르를 모바일로 이식한 작품으로, 화려한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전투 연출을 통해서 보는 재미를 극대화 했으며 다양한 전략적 선택지를 통해서 전투의 재미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나이츠크로니클'은 풀3D 그래픽을 활용한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정교하고 화려하게 만들어진 캐릭터의 필살기 연출을 통해서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특히 '다이나믹 카메라' 기법을 적용해 다양한 전투 시점을 자동으로 연출하면서 이용자들에게 전투뿐만 아니라 보는 재미까지 제공하고 있으며, 게임 플레이를 하는 동안 가로/세로 화면 전환이 지원되는 것도 특징이다.

    5위는 6월 28일 정식 출시되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6위를 기록 중인 가이아모바일 코리아의 '영원한 7일의 도시'가 차지했다.

    '영원한 7일의 도시'는 어드벤쳐 RPG와 루프물(동일한 사건이나 시간이 고리처럼 무한히 반복되는 것을 묘사한 작품)을 결합시킨 독특한 게임성을 선보이고 있는 작품으로, 도시의 종말까지 남은 7일의 시간이 반복되는 회차마다 다른 선택을 하고 그에 따라 각기 다른 게임 엔딩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저들은 게임 속의 지휘사가 돼서 전설 속의 기묘한 신기를 지닌 신기사들과 함께 흑문을 통해 잠입한 몬스터들로부터 도시를 지키고자 고군분투하며, 다양한 게임 엔딩과 아름답고 개성강한 캐릭터를 수집해가고 육성할 수 있다.

    게임 내 모든 캐릭터들은 정교한 일러스트로 표현되어 게임 내에 그대로 적용했으며, 더빙에도 호리에 유이, 쿠기미야 리에 등 일본 유명 성우들이 참여한 높은 완성도로, 중국과 대만에서는 애플 앱스토어 기준 최고 매출 8위와 1위에 오를 만큼 인기를 얻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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