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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민원서류도 온라인으로…행안부,‘문서24’ 서비스 확대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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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01 21:51:05

    온라인으로 정부에 공문서를 제출할 수 있는 '문서24' 서비스가  음식점, 소상공인, 소방안전점검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로 확대된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2일부터 ‘문서24’ 대상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문서24’는 사람이 직접 대면해 공문서를 제출하는 대신 온라인으로 바로 제출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신청인은 ‘문서24’에 접속해 공문서를 작성하고 관련 서류들을 파일로 첨부해 관공서를 선택한 후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제출한 문서들의 진행상태(도달-수신-접수) 조회도 가능하다.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문서24’는 2016년 7월부터 용역, 비영리법인, 영유아보육, 렌터카, 일자리, 행정처분 등 6개 업무에 대해 시범 서비스 중이다. 현재 약 24만건이 제출되는 등 월평균 1만3000여건이 온라인으로 제출되고 있다.

    2일부터 확대되는 서비스는 음식점, 소상공인, 병원 등의 운영과 관련된 업무와, 소방안전점검, 보조금, 건설·건축 관련 민원 등 6개 분야다.

    이번 서비스 대상으로 확대되는 음식점의 경우 현재 전국의 67만개 소에서 ‘위생등급 지정(재교부, 유효기간 연장 등) 신청서’ 등의 문서를 온라인(문서24)으로 제출할 수 있게 된다.

    소상공인(5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에도 현재 전국의 317만개 소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신청서’ 등의 문서를 온-라인(문서24)으로 제출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다중이용시설·업소(영화관, 터미널, 대규모 점포 등)를 대상으로 하는 ‘소방시설 자체점검결과, 소방안전교육’ 등의 서류를 온-라인(문서24)으로 제출할 수 있게 되고 이에 따라 소관 당국에서는 관련 후속조치를 하게 된다.

    김일재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오는 9월부터는 국민과 정부가 모든 행정업무 분야에서 온라인으로 공문서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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