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폭스콘, 미국서 LCD 공장 건설 착수

  •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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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30 23:33:32

    이미지 출처 : 트위터

    아이폰을 조립하는 애플 협력업체이자 세계 최대 전자기기 위탁생산 업체 폭스콘이 미국 내 첫 현지 공장 건설에 들어갔다.

    애플 인사이더,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29일(이하 현지시간) 폭스콘이 전날 미국 위스콘신 주에서 LCD 제조단지 착공식을 열고 미국 최초의 공장 건설 공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착공식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테리 고우 폭스콘 회장이 참석했다. 또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폴 라이언 연방하원의장 등 정 재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폭스콘은 이 위스콘신 공장 건설에 총 100억 달러(약 11조1,45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폭스콘이 미국에 공장 건설을 계획중이란 사실이 밝혀진 건 지난해 6월의 일이다. 이후 미국 내 여러 주가 유치 경쟁에 나섰고 결국 같은 해 7월 위스콘신 주가 낙점됐다.

    폭스콘이 위스콘신 공장을 통해 1만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보다 더 높게 예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우리는 1만5,000명의 고용으로 이어질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폭스콘이 발견했듯이 건설, 고용, 성장에는 미국이 최적의 장소다"라고 강조했다.

    당초 이 공장에서는 TV용 LCD 패널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근 들어서는 비용 절감을 위해 아이폰이나 맥용 디스플레이 패널이 생산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그러나 패널이 미국 내에서 생산되더라도 디바이스의 최종 조립을 위해 해외로 이송되어야 하기 때문에 실제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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