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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음식 배달 서비스 큰 인기, 배달 음식 종류도 다양해져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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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30 19:58:08

    ▲ © 미국 음식 배달 앱 "도어대시"

    미국에서는 최근 몇 년 간 요리를 배달 주문할 수 있는 앱의 인기가 급상승 중이다. 스위스 은행 UBS가 얼마 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언젠가 부엌이 없어질지 모른다.”고 지적할 정도의 속도다.

    맥도널드부터 치즈 케이크 팩토리까지 다양한 음식점들이 우버 잇츠나 도어대시 등의 음식 배달 서비스와의 제휴를 맺고 배달 서비스를 개시했다.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늘었기 때문이다.

    예전 미국의 대표적인 배달 음식은 피자나 중국 음식이었다. 하지만 배달 음식의 종류가 다양해지는 동시에 사람들의 입맛도 변했다. 도어대시가 과거 5년 간 수십 만 건의 주문 내역을 공개했는데 주요 도시 중 여전히 중국 요리의 주문이 많은 곳은 뉴욕뿐이다. 아직 피자를 가장 선호하는 곳은 시카고뿐이었다.

    그 외 다른 도시를 보면 수도 워싱턴에서는 중동 요리,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멕시코 음식 주문이 가장 많다.

    한편 5년 간 생선으로 만든 하와이의 로컬 푸드 포가의 주문수는 12배, 중남미의 파이 엠파나다의 주문수는 436배 성장했다. 치즈 퐁듀 역시 약 60배로 증가했다. 문 대시는 외국 요리나 민족적인 요리의 인기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다만 인기가 낮아진 외국 요리도 있다. 대학가의 단골 메뉴였던 라멘의 주문수는 과거 5년간 40% 가량 감소했다.

    사업 초기 도어대시와 우버 잇츠는 음식 배달 서비스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급성장했다. 도어대시는 6월 26일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서비스의 시작을 발표했다. 7월 중순 이후에는 미국과 캐나다의 레드 랍스타 300개 이상을 제휴 매장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벤처 캐피털에서 투자를 받은 이 회사는 시가 총액이 무려 14억 달러에 이른다. 이미 미국과 캐나다 내의 850개 이상의 도시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연말까지 서비스 대상 도시를 16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 웬디스, 칙필레(Chick-fil-A), 애플비즈(Applebee's), 버펄로 와일드 윙스(Buffalo Wild Wings) 같은 체인점의 배달 서비스도 대행하는 도어대시는 미국 내 레스토랑 중 상위 100곳 중 90% 가깝게 제휴 중이라고 밝혔다. 

    게다가 소매업체 월마트의 신선 식료품 택배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고, 대상 지역을 확대 중이다. 연말까지 미국 내 전 가구 중 40% 이상이 이 서비스를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한편 UBS에 따르면 우버 잇츠는 최근 1년 간 제휴 식당수를 약 3배 가량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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