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정부, 국민안전 승무원제 도입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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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29 06:40:26

    정부가 고속국도를 이용하는 고속버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사고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승객이 고속버스 안전운행에 직접 참여해 도움을 주는 ‘국민안전 승무원제’를 도입한다.

    국민안전 승무원제는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이 교통사고나 버스 내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운전기사와 함께 다른 승객들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주고 고속버스의 이상 운행과 이상 징후 포착시 이를 운전기사에게 알려주는 제도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달 20일부터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도가 시범 도입되는 노선은 운행횟수가 확보된 주요 노선으로 서울∼부산, 서울∼강릉, 서울∼광주 3개 노선에 운행하고 있는 고급고속버스를 대상한다. 국민안전 승무원은 운전기사와 소통이 용이하고 전방시야가 확보된 3번 좌석을 이용할 예정이다.

    국민안전 승무원제는 고속버스 통합예매사이트와 모바일 앱으로 3번 좌석 예매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정부는 “국민안전 승무원제 시행으로 고속버스 안전을 더욱 견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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