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서울, 세계 주요 도시서 고물가 ‘5위’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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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28 06:52:45

    -지난해보다 1계단 상승…홍콩 1위

    서울이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소비자 물가가 다섯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다국적 컨설팅기업 머서가 최근 발표한 ‘해외 주재원 생계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홍콩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도쿄, 취리히, 싱가포르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이 세계 209개 도시 가운데 소비자 물가가 다섯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서울 중구와 종로구 전경.

    서울은 209개 도시 가운데 5번째로 물가가 비싼 도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7년 6위에서 1계단 상승한 것이다.

    올해 조사에서는 상위 15개 도시 가운데 8개가 아시아 도시가 차지했다. 이 4개의 도시가 중국으로 상해(7위), 북경(9위), 심천(12위), 광저우(15위)이었다.

    반면, 미국 도시들은 달러 가치 하락으로 전반적으로 순위가 하락했다. 뉴욕(13위), 샌프란시스코(28위), 로스앤젤레스(35위), 시카고(51위)은 전년보다 각각 4계단, 7계단, 12계단, 20계단 떨러졌다.

    머서코리아 황규만 부사장은 “디지털시대의 도래, 인구고령화 등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기업들이 모바일 인력을 중심으로 이같은 변화에 대처하고 있다”면서 “모바일인력 보상에는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세계 정치.경제 상황과 인플레이션, 주택시장 동향 등을 반영한 보상수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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