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머큐리, 미래에셋대우 주관사로 선정…연내 IPO 목표


  •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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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27 08:46:04

    마큐리 임채병 대표

    아이즈비전 자회사인 머큐리(대표 임채병)이 연말 상장을 목표로 미래에셋대우를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통신장비와 광케이블 전문업체인 이 회사는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공유기, 광모뎀, IoT Gateway 등 유무선 단말장비 개발과 제조, 판매 부분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Wi-F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무선 공유기(AP), 광모뎀(ONT), 인터넷 전화 모뎀(CPG) 등 단말 디바이스, 전자 교환기, 전송장비, 위성장비와 같은 각종 네트워크 장비와 광섬유, 광케이블 등을 제조하고 있다.

    1983년 대우그룹의 계열사인 대우통신이었던 이 회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IoT(사물인터넷) 전문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도 마쳤다.

    현재 머큐리는 도어록, 문열림 감지, 가스밸브 차단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감시할 수 있는 IoT 게이트웨이를 개발했으며, 스마트 전등 스위치, 스마트 서브 미터기, 스마트 플러그 등 다양한 IoT 단말을 보유하고 있다.

    임채병 머큐리 대표는 “머큐리는 우리나라의 전전자교환기(TDX) 국산화와 국내 최초의 장파장 단일모드 광섬유 케이블과 단파장 다중모드 광섬유 케이블 등을 개발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업체”라며, “아이즈비전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래 꾸준히 성장을 거듭해 최근 미래에셋대우를 주관사로 선정했고, 상장(IPO)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임 대표는 “올해 상반기는 작년 동기 대비 약 20%의 매출 신장을 기대할 정도로 실적 호조가 예상되고 있다. 중남미와 유럽 지역 수출에 주력하고 있으며, 르완다, 가봉을 비롯한 중서부 아프리카 시장의 통신기간망 구축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머큐리는 하반기에 10G 인터넷 고도화에 따른 11ax AP, 5G/10G Gateway 등 단말 제품 개발은 물론 AI관련 제품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에 주력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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