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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을 쓴다고? 그러다면 고성능·고용량 SSD는 필수!

  • 박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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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26 17:47:13

    E3 2018이 마무리됐다. IT 분야에 컴퓨텍스(Computex)가 있다면 게임쪽에서는 E3 행사가 6월에 이루어져 수많은 게임이 발표되어 게이머들을 흥분시켰다. 이번 E3 2018에는 85개의 회사를 포함해 3,250여개의 제품을 선보였으며 게임기를 비롯해 PC 게임 기반의 수많은 게임들이 발표되어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특히나 2013년 발표 이후 이제는 황혼기에 접어든 플레이스테이션4(Playstation4, 이하 PS4)는 다수의 고퀄리티 기반 프렌차이즈 타이틀을 소개하며 게임기 시장의 강자임을 다시 한번 어필했다. 2016년 발표된 PS4 프로(Pro)는 현재까지도 국내에 없어서 못 파는 하드웨어일 정도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기본적으로 PS4는 500GB 용량의 HDD를 PS4 프로는 1TB의 HDD로 구성되어 다운로드를 통한 게임 서비스 및 동영상 기반의 스트리밍, 사진 등 다양한 데이터를 저장해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렇지만 출시된 시기가 어느 정도 되었기에 지금 쓰기에 PS4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저장장치가 HDD라는 것이다. 인터페이스만 보더라도 PS4는 SATA2(3Gbps)를 지원하고 있으며 PS4 프로에 와서야 지금 PC에서 보편화된 SATA3(6Gbps)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고 있다. 인터페이스만 보더라도 PS4 프로가 더 나은 환경이지만 문제는 PS4 프로에 기본 제공되는 1TB HDD가 SATA3가 아닌 SATA2 기반의 HDD라는 것이다.

    ▲ PS4 프로는 SATA3를 지원하지만 기본 저장장치는 SATA2 규격 1TB HDD다

    이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성능 저하 문제가 발생하고 이는 게임에서의 로딩이나 성능에 영향을 주게 된다. 고가의 게임기이지만 해당 가격에 다수의 기능이나 성능을 무한정으로 넣을 수는 없기에 타협점으로 선택한 부분으로 판단할 수 있지만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고정된 하드웨어 사양에 구동되기 때문에 크게 불편함이 없었지만 게임들이 점차적으로 대용량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장르를 선호하게 되면서 게임의 로딩시간은 점점 길어지게 되었으며 PS4에서 유일하게 교체가 가능한 하드웨어이니 만큼 SSD를 선호하는 사용자들이 증가하는 상황이다.

    물론 이전부터 SSD를 선호하는 사용자들이 있었으나 이를 촉발시킨 계기는 2018년 1월에 출시된 ‘몬스터 헌터:월드’의 출시였다. 본격적인 오픈 월드를 지향하는 몬스터 헌터:월드를 비롯 몬스터 헌터 시리즈는 캡콤의 대표작 중 하나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몬스터 헌터:월드는 초보자를 고려한 손쉬운 시스템과 이전 시리즈에서 느끼지 못했던 화려한 그래픽으로 인해 많은 사용자들의 인기를 지금까지도 유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있기도 하다. 다만 긴 로딩으로 인해 게이머들의 불편이 있었는데 SSD를 사용할 경우 로딩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어 PS4, PS4 프로 사용자들의 SSD 장착이 보다 확대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 PS4, PS4 프로로 게임을 즐긴다면 SSD는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다만 SSD로 교체하고자 할 경우 HDD에 비해 높은 가격으로 인해 선택이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성능도 중요하지만 PS4, PS4 프로의 경우 디스크로 게임을 구매했더라도 실행하면서 클라이언트 데이터를 HDD/SSD에 저장하기 때문에 게임 타이틀 한 개당 20~30GB에 달하는 게임을 저장하다 보면 공간이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2018년 출시된 마이크론 크루셜 MX500은 국내에서 대원이 유통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1TB 제품이 30만 원 밑으로 형성되어 있다. 때문에 PS4, PS4 프로에 장착하여 사용하기에 부담이 적은 제품이다. 더구나 5년의 워런티와 더불어 마이크론이 직접 메모리를 생산하고 SSD를 만들기 때문에 안정성 측면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이는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일명 ‘좀비 SSD’로도 인기를 구가하며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 내장…? 아니면 USB…?

    PS4는 USB 2.0을 지원하는데 반해 PS4 프로는 USB 3.1을 지원하고 있어 PS4 프로 사용자라면 기존의 HDD을 제거하고 사용하기보다는 USB 3.1로 외장형 하드디스크처럼 SSD를 연결하여 사용하는 것이 기본 용량을 늘리고 성능을 꾀하는데 있어 유리한 측면이 있다.

    즉 PS4 프로 사용자는 USB 3.1을 통해 외장하드로 연결해도 SATA3와 비슷한 속도를 추구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 USB 2.0에서의 속도 테스트

    ▲ USB 3.1에서의 속도 테스트, 마이크론 크루셜 MX500 1TB

    실제 USB 2.0과 USB 3.1을 테스트해보면 상당한 성능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 위에 테스트는 USB 2.0과 USB 3.1에서의 결과를 보면 인터페이스 차이로 인한 전송속도는 20배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SATA3에서의 속도 테스트, 마이크론 크루셜 MX500 1TB

    또한 여기서 눈여겨 봐야 할 것은 USB 3.1 기반에서의 테스트가 SATA3에서의 테스트 결과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PS4 프로 사용자라면 기존의 HDD를 활용하면서 외장하드 형태로 MX500을 연결하여 추가적인 용량으로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생긴다. 물론 기존의 HDD를 제거하고 교체하는 방법도 고려할 만한 부분이다.

    ■ PS4 프로에서의 로딩시간 테스트

    PS4 프로에서 몬스터 헌터:월드 게임 타이틀을 기반으로 로딩 시간을 테스트해보았다. 각 테스트는 몬스터 헌터:월드를 기반으로 구동시간, 마을 진입 시간, 필드 진입 시간을 테스트 진행했으며 PS4 프로에 기본 장착되는 1TB(SATA2) HDD와 마이크론 크루셜 MX500 1TB 각각의 속도를 비교했다.

    몬스터 헌터:월드는 첫 출시 시 500만장 돌파 이후 현재 8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역대 최강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는 타이틀이다. 이로 인해 PS4 재고 부족현상까지 이르렀으며 특히나 PS4 프로의 인기를 두드러지게 만든 타이틀이기도 하다.

    개성 넘치는 몬스터들이 필드에 펼쳐져 있고 업데이트를 통해 꾸준히 그 수와 종류가 늘어나고 있어 꾸준히 즐길 수 있는 PS4의 킬러타이틀이기도 하다. 또 발전된 A.I를 제공해 헌터들이 보다 즐겁고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꾸미며 즐길 수 있다.

    PS4 프로의 기본 HDD 1TB와 마이크론 크루셜 MX500 1TB 제품과의 성능을 보자면 전체적으로 로딩 시간에서 큰 격차를 보이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초기 로딩만 보더라도 PS4 프로(With HDD)에서 48초의 시간이 소요되는 반면에 마이크론 크루셜 MX500 1TB 기반에서는 32초로 20초 정도의 시간 차이를 보여 로딩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마을 진입이나 필드진입에서도 마찬가지여서 마을 진입의 경우에는 2배 이상의 시간차이를 보이게 된다. 어떻게 보면 30초 정도의 시간차가 크지 않을 수 있지만 별다른 제스처 없이 대기해야 하는 시간임을 고려한다면 이러한 시간 격차는 실제 게이머에게 크게 다가오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많은 PS4 게이머들이 지금도 저장장치로 SSD를 선호한다.

    ■ PC뿐만 아니라 게임에서도 유효한 SSD, MX500

    마이크론 크루셜 MX500은 PC를 비롯한 노트북에서 뿐만 아니라 게임기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며 SSD가 가진 장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또 PS4에서 사용할 경우 게임기라는 특성상 한번 기동하면 오랜 시간 구동된다.

    ▲ 30만 원 밑으로 구매 가능한 마이크론 크루셜 MX500 1TB

    때문에 사용 중 A/S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 마이크론 크루셜 MX500은 대원CTS가 유통과 5년의 워런티를 제공한다. 더불어 메모리를 자체 생산하고 있는 마이크론의 제품이기 때문에 타사에 비해 안정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물론 기존에 꾸준히 사랑 받아온 라인업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안정성이나 퍼포먼스에 대한 평가는 이루어진 제품이기도 하다. SSD의 범용화에 따라 1TB 용량의 제품이 30만 원대 밑으로 내려와 사용자 입장에서도 고용량의 SSD를 활용할 수 있는 시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조만간 HDD를 대체하기에도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기에 관심이 있는 사용자라면 주목할만한 제품임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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