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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위기지역 군산, 군산사랑상품권 판매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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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26 06:52:29

    -9월 310억어치 선봬…10% 할인

    현대중공업 조선소와 한국GM 공장 폐쇄로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전북 군산시가 군산사랑상품권(사진) 310억원어치를 9월부터 판매한다.

    군산사랑상품권은 군산에서만 유통 가능한 지역화폐이다.

    시는 5월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특별지역 지정됨에 따라 상품권 발행지역으로 선정됐다며 26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상품권은 국비 31억원을 지원받아 10% 할인 판매한다.

    시는 상품권 조례를 제정하고 가맹점과 판매점을 모집해 추석 전에 상품권 유통을 가능케 할 계획이다.

    상품권 가맹점 대상은 슈퍼마켓, 음식점, 주유소, 이미용실, 의류판매장, 문구점 등이며, 가맹점으로 등록하면 영업주는 수수료 없이 은행에서 상품권을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

    상품권은 5000원권과 1만원권으로 발행되며, 시는 이를 기념해 10% 할인 판매한다.

    군산시 관계자는 “상품권이 군산조선소와 한국GM 공장폐쇄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자영업자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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