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소식

기장군 "도시철도 정관선, 기재부 예타조사 대상 선정 안돼"


  • 정하균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06-25 19:10:38

    [부산 베타뉴스=정하균 기자]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장안읍 좌천역(동해남부선)과 정관신도시, 정관 월평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정관선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지 못했다고 2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6월 승인한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상에 반영된 정관선은 좌천역에서 정관신도시를 거쳐 월평사거리에 이르는 12.8km구간(정거장 14개소)으로 2018년부터 2028년까지 3755억원을 투입해 노면전차로 운행하는 계획이다.

    지난해 3월 부산시에서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 4월말 국토부 투자심의를 통과했지만 이달 25일 기재부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회에서 아쉽게 최종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 선정되지 못했다.

    결과를 접한 오규석 기장군수는 "세계최대 원전 밀집지역인 기장군에 있어서 도시철도 정관선은 생명선과 같다. 국민의 생명이 경제성에 밀려 등한시 된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다"며 "절치부심하는 마음으로 다시 한 번 부산시와 협력해 재도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관선이 계획된 기장군 정관읍은 고리원전에서 10㎞내·외 위치하고 있으며 총 면적 38.22㎢에 인구 8만327명으로 2008년 택지 개발이 준공되고 정관신도시가 개발된 이후 계속해서 인구가 유입되고 있으나 대중교통이 부족한 지역이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872245?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