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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세 개편안 공개 불구 '분양 열기' 지속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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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25 16:46:45

    ▲ 힐스테이트 신촌 투시도. © 현대건설

    6월 마지막 주, 전국 8천여 가구 분양 예정

    "주택시장은 위축 불가피… 이미 수요 축소"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정부가 22일 부동산 보유세 개편안을 공개하자 매매시장엔 냉각 기류가 흐르면서 개점 휴업에 들어간 상태다. 이에 반해 분양시장은 새 아파트를 찾는 사람들로 열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보유세 증가로 당분간 주택시장 위축이 불가피하다"며, "문제는 이미 주택수요가 축소되고 있었다. 전국 주택거래량은 4월, 5월 각각 -4.8%, -20.3% 감소했다"고 말했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6월 마지막 주는 전국에서 8천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인 가운데 눈여겨볼 만 한 단지들이 예비청약자를 기다린다.

    인천지역 신규 분양단지인 '힐스테이트 학익'과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춘 부산지역 '동래 3차 SK 뷰'가 27일에, 분당 정자동에 15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 '분당 더샵 파크리버'는 28일에 1순위 청약을 받는다.

    SK건설에 따르면 동래 3차 SK뷰 견본주택에는 주말 포함 3일간 약 1만3700여 명의 내방객이 다녀갔다. 분양 관계자는 "동래 3차 SK뷰는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과 온천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부산 전통의 동래 명문학군과 동래역 주변 학원가 등 교육환경도 뛰어나다"며 "아파트와 오피스텔 모두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남향 위주의 설계를 적용해 주거편의성을 높여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도 속속 문을 열고 많은 방문객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9일 경기도 여주시 현암동에 들어서는 '여주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23층, 6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총 526가구 규모다. 단지는 남한강 및 현암지구 수변공원과 마주하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현대건설은 같은 날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일대에 북아현뉴타운 1-1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신촌'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 지상 20층, 15개 동, 전용면적 37~119㎡, 총 1226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일반분양은 345가구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2·5호선 환승역인 충정로역이 가까워 서울 도심과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북성초등학교, 한성중학교, 한성고등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연세대학교, 서강대학교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서희건설은 경기도 포천 송우지구에 '포천 송우 서희스타힐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25층, 총 9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29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252가구다.

    태봉초등학교, 송우중학교를 걸어서 통학 할 수 있고, 송우지구의 중심 상권에 있는 학원가도 가까운 학세권 단지다. 구리포천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등이 가까워 서울 등으로 이동이 빠르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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