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제이는 오채지 작가의 무협 장편소설 '십병귀'를 소재로 한 모바일게임을 올 여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십병귀'는 무협의 메인 코드인 복수와 성장을 잘 나타낸 작품으로 한국의 장편무협 소설가인 오채지 작가의 대표작이며, 2012년 올해의 무협으로 꼽힌다.

이 작품은 마교의 교주가 죽은 뒤 일어나는 후계자 싸움이 배경이다. 교주의 숨겨진 제자 엽무백은 삼공자의 부탁을 받고 마교를 떠나지만 삼공자가 죽음을 맞이하자 그 죽음의 책임을 묻기 위해 마교에 대항하면서 시작되는 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강력한 무력을 갖추고 심계가 깊은 주인공이 펼치는 호쾌한 액션, 적절한 개그, 시원한 전개는 믿고 보는 오채지 작가의 특징이다.

엠제이는 오채지 작가의 '십병귀' IP를 활용한 무협 MMORPG로 그간 국내에 선보인 수많은 무협 관련 모바일게임과 차별화된 독특한 무협게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게임 '십병귀'는 소설에서 선보였던 호쾌한 액션과 시원한 전개는 물론, 개그 코드가 들어간 완성도 높은 스토리까지 모바일게임으로 그려냈으며, 이를 위해 수 개월 이상의 개발 기간을 거쳤다.

엠제이는 사전등록 과정을 거쳐 올 여름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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