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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량 줄어든 주상복합, 희소성 커지고 수요 늘어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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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22 13:29:28

    ▲ 분당 더샵 파크리버 조감도. © 포스코건설

    청약 상위 5곳 중 3곳 차지…올해 2만1천여 가구 예정
    "대형·고급화에서 벗어나 중소·실속형 공급으로 인기"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해마다 공급량이 줄어들고 있는 주상복합아파트가 희소성이 커지면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22일 부동산 인포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상복합아파트는 올들어 5월까지 9049가구가 분양됐고 청약경쟁률 상위 5곳 가운데 3곳을 차지했다.

    1월 대구 중구에서 공급된 'e편한세상 남산'은 1순위 평균 346.51대 1로 전국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4월과 5월 분양한 '세종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와 '동탄역 금성백조예미지 3차'도 각각 109.25대 1, 106.81대 1로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전국에 2만1690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2016년 4만2400여 가구, 2017년 3만1240여 가구와 비교해 각각 2만1천여 가구, 9550여 가구 줄어든 수치다.

    권일 부동산 인포 팀장은 "주상복합단지들은 과거 대형화, 고급화에 초첨을 맞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중소형, 실속형으로 공급되면서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6월과 7월에도 중소형 중심으로 5천여 가구가 넘는 주상복합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22일 분양하는 '동래 3차 SK VIEW'는 아파트 999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84㎡ 12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8㎡와 80㎡ 444실로 공급된다. 부산 지하철1호선 명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롯데백화점 동래점, 롯데마트 동래점 등도 가깝다.

    같은 날 분양하는 '분당 더샵 파크리버'는 공동주택, 오피스텔,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총 671가구 규모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84㎡ 506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165실로 구성된다. 탄천, 불곡산, 정자공원 등의 자연환경과 분당선 미금역이 가깝다. 특히 미금역은 4월 신분당선이 개통돼 강남 접근성이 높아졌다.

    7월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중동'은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41㎡ 999가구로,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49실로 짓는다. 업무와 주거, 상업 시설(힐스 에비뉴)등이 잘 갖춰진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 초역세권 단지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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