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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NH농협생명 ‘공공의 적(?)’…고객 유치 방법(?)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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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22 08:20:25

    최근 금연에 대한 피해를 우려하는 현수막을 흔히 볼 수 있다.

    100세 시대를 맞아 최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흡연과 흡연자는 공공의 적이 됐다.

    서울 서대문구 농협생명 직원들이 서소문로 방향 출입구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다. 이곳은 인도와 턱이 없어 행인들도 이곳에서 흡연, 오가는 사람들에게 폐암 인자를 제공하고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도 이를 감안해 주요 도로와 지하철 역과 버스정류장 등 공동 이용 공간에서의 흡연을 제한하고 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가 건물내 흡연 자제를 권고하면서, 주요 빌딩 등은 건물 내외부에 별도 흡연 공간을 만들어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배려하고 있다. 커피전문점과 식당들도 비슷한 추세이다.

    (위부터)서울지하철 2호선 역삼역 인근에 잘리한 GS타워와 강남파이낸스센터 빌딩은 인도와 차단된 곳에 흡연구역을 만들었다. 이곳을 지나는 흡연자도 이용가능하다.

    아울러 흡연자들도 인도 보행 중 흡연을 자제하는 등 트렌드에 동참하고 있다.

    반면, 고객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진다는 NH농협생명은 이와는 반대 모습이다.

    최근 본지 카메라에 잡힌 모습이다.



    금연을 권고하는 지하철 광고.

    이와 관련, 서소문로를 지나던 회사원 김 모씨(여,47)는 “고객의 건강을 지키는 생명보험사가 오히려 고객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면서 “암을 유발해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농협생명의 새로운 마케팅 기법이 아닐까?”라고 꼬집었다.

    한편,  흡연시 주가연(들이마시는 연기)보다 부가연(내뱉는 연기)에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많아 간접 흡연이 페암 발병률을 높인다는 게 의학계 보고이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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