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중기중앙회장 ‘최저임금 차등 적용·탄력근로시간제 단위 기간 확대 주문

  • 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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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22 07:34:19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하고,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부작용을 보완하기 위한 탄력 근로시간제 단위 기간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21일 제주에서 개막된 올해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합리적인 수준의 최저임금 결정과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 기간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22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박성택 회장은 이날 “장기화 된 경기침체에다 최저임금 인상에 근로시간까지 단축되면서 국내 중소기업은 경쟁력을 잃었다”며 “근로시간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25%를 크게 줄이는 것은 세계에서 유례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근로시간 단축의 부작용을 해소하고 연착륙을 위해 노사가 합의 하에 특별연장 근무를 허용하고, 탄력 근무시간제 단위 기간을 최대 1년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신정기 중기중앙회 노동인력특별위원장은 “우리나라 노동조합 조직률은 10.3%에 불과하며, 조합원의 72.5%가 조합원 수 1000명 이상 사업장에 소속돼 최저임금 대상자를 대변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노동계는 장외투쟁을 중단하고 최저임금 심의와 사회적 대화에 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선진국과 달리 우리 노동시장은 경직돼 있어 근로시간 단축이 최저임금 인상보다 두렵다”며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은 당연하지만, 시간을 좀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박 회장은 “중소기업들도 환경만 탓하지 말고 창업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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