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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인 조롱에도 정우성은…‘묵직한 행동’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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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21 15:23:55

    ▲윤서인 ©윤서인 SNS

    웹툰작가 윤서인이 정우성을 희화화한 웹툰까지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

    21일 윤서지은 자신의 SNS에 “페북용 한 컷 만화 : 나도 착한 말이나 하면서 살 걸”이라는 글과 함께 웹툰 한 컷을 올렸다. 공개된 그림에는 한 남성이 호화로운 집안, 소파에 누워서 핸드폰으로 SNS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말풍선엔 “여러분들 난민에게 희망이 되어 주세…”라는 글이 담겼다. 그림 속 남자는 정우성을 떠올리게 한다.

    앞서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정우성은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오늘 난민과 함께 해주세요. 이들에 대한 이해와 연대로 이들에게 희망이 되어주세요”라고 호소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윤서인은 “최소 몇 명이라도 좀 데리고 살면서 이딴 소리 하세요. 우성씨”라고 대놓고 정우성을 저격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웹툰으로 정우성을 희화한 셈이다.

    윤서인이 정우성을 저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정우성이 KBS1 ‘뉴스집중’에 출연해 KBS 정상화에 대해 언급한 것을 두고 “이 님이야말로 지금 연예인으로서 참 많은 실수를 하고 계신 듯”이라며 “남한테 너 실수한거야라고 말하는 건 협박이나 다름없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고 이어서 “잘생긴 거 하나도 소용 없다”는 글까지 올려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정우성의 난민 발언을 두고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긴 하지만 윤서인의 정우성을 저격하는 행동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유는 그간 윤서인이 보여왔던 행보 때문이다. 윤서인은 고(故) 백남기 유족을 비방하는가 하면 지난 2011년에는 학교 폭력으로 인한 학생들의 자살 원인을 피해자 부모에 있다는 내용의 웹툰을 게재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또 아동 성폭행범인 조두순 사건을 희화화해 문제가 되기도 했다.

    윤서인의 발언 속에도 정우성은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KBS 정상화 발언을 두고 윤서인이 문제 삼았을 당시에도 정우성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자신의 행보를 이어갔다.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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