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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보상 플랫폼 ‘유니오’, 새로운 일자리 창출 시대 열까?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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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21 11:27:26

    유니오의 ‘콘텐츠 크리에이터’ 관련 이미지

    한국 고용정보원의 ‘기술변화에 따른 일자리 영향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10년 안에 고용에 위협을 받는 일자리는 약 18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에 따른 일자리 잠식 효과가 관리직 등 고소득층보다 단순노무직 등 저소득층에 집중되어 있어, 양극화 문제가 한층 심해질 전망이다. 지속 가능한 ‘4차 산업혁명’을 맞기 위해 장밋빛 전망을 넘어서는 정부의 근본적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반해 블록체인 관련 일자리의 수요는 1년 새에 2배 이상 급증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가상화폐 시장이 성장하면서 블록체인 관련 직업의 수도 급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블록체인은 보안, 의료, 콘텐츠, AI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며 다양한 전문 인력들을 필요로 하고 있다.

    최근 정부도 블록체인 기술이 하나의 기술적 유행으로 지나갈 수 있지만, 기술 미래와 일자리 확대 등 측면에서 황금알이 될 수도 있는 만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나서 조기에 기술력을 높이고 인력확보, 응용분야 확대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렇게 직접적인 전문인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한 자체적인 일자리 창출도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인 예로 최근에 가장 뜨거운 직업 중에 하나인 ‘콘텐츠 크리에이터’이다. 유명한 크리에이터의 경우는 월 수 천 만원의 수입을 벌지만 대부분의 크리에이터들은 본인의 콘텐츠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받지 못해 제대로 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구독자 10만 이상이 되어야 전업 직업인으로 활동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콘텐츠의 정당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 유니오(대표 탁기영)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에게 합당한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본인의 콘텐츠를 통해 수익을 얻고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려고 한다.

    유니오(UUNIO) 플랫폼 내에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 관련 서비스들이 디앱(dApp)의 형태로 자리를 잡게 되고, 각각의 디앱(dApp)을 통해 만들어지는 콘텐츠들은 블록체인 플랫폼 생태계 안에서 실질적인 콘텐츠의 주체인 크리에이터들이 합당한 보상을 받게 된다. 이러한 생태계가 조성이 된다면 앞으로 더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전문 직업인으로서의 수 많은 ‘콘텐츠 크리에이터’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유니오(UUNIO)는 최근 블록체인 플랫폼인 ‘유니풀 체인(UNIFUL Chain)’을 개발해 자체 서비스에 접목한다고 밝혔다. 유니풀 체인(UNIFUL Chain)은 완전 개방형 오픈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Open API)와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콘텐츠 생산과 소비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하고, 유저들에게 투표권을 주어 본인의 선호와 선택권을 표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베타뉴스 박성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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