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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10 추정 이미지 유출 '아이폰X를 넘어서...'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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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20 20:08:48

    <출처: 아이스 유니버스 / 폰아레나>

    갤럭시S10 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유출됐는데, 모든 부분에서 베젤을 찾아볼 수 없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 화제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20일, 중국의 유출전문 트위터리안인 아이스 유니버스가 공개한 갤럭시S10 으로 보이는 사진을 소개했다.

    사진을 보면 매우 충격적이다. 갤럭시S10이 기존 갤럭시S9 시리즈들과는 다르게 디자인 적으로 큰 변화를 꾀한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유출된 사진에는 상하좌우 베젤의 모습은 거의 보이질 않는다.

    변화의 가장 큰 부분은 아이폰X 에서 사용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노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현재 LG G7은 물론 많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노치 디자인을 적용중이고, 올해 말 등장할 구글 픽셀3 시리즈도 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삼성 또한 이 흐름을 받아들이지 않겠냐는 의견이 있었지만 유출 사진을 보면 베젤 두께를 완전히 제로에 가깝게 만듦으로써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당 디자인을 보면 전면 상단에 있어야 할 셀피카메라나 각종 센서들이 전혀 보이질 않아서 어떤 식으로 이를 구현할 것인지 더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제품 뒷면 사진은 보여지질 않았지만, 예상 대로라면 디스플레이 하단부에는 화면에 손가락을 대면 동작하는 지문 인식 장치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디자인 차별화를 위해 제품 하단에 스피커 홀을 없애고 스마트폰 본체 자체가 소리를 내는 골전도 타입의 스피커를 구현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하지만 매체는 아이스 유니버스가 이 유출사진에 대해 직접적으로 '갤럭시S10 프로토타입의 유출 이미지'라고 표현하지 않은 점에 초점을 맞췄다.

    즉, 해당 사진은 갤럭시S10의 프로토타입 이미지가 아닌 다른 제품의 사진일 수 있다는 이야기다.

    아이스 유니버스는 이 스마트폰에 대해 '비욘드'(beyond) 라는 명칭을 사용했는데, 이는 삼성이 다음 주력상품을 개발하는데 사용하는 코드라고 매체는 전했다.

    게다가 갤럭시S10은 내년 1월 쯤 공개된다는 소문이기 때문에 아직 6개월 이상 남은 지금 시점에서 출시 전까지는 다양한 설계 변경이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출 사진처럼 제품이 획기적인 모습으로 정식 출시된다면 내년은 삼성 갤럭시S10의 천하가 될 수 있어 보인다고 매체는 전망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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