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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아이스크림 할인점 ‘영마트 달동 아이스’ ...대량구매 방식으로 유통 마진 줄여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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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20 14:07:50

    6월 중순 장마철을 앞두고 고온, 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시원한 아이스크림의 수요가 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이러한 아이스크림을 많게는 8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아이스크림 할인점들이 생겨나고 있다. 많은 소비자들이 아이스크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좋다는 의견이지만, 한편으로는 원가에 대한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울산 남구 달동에 위치한 ‘영마트 달동 아이스’는 롯데, 빙그레, 롯데 푸드, 해태 등의 제품을 대량 구매하는 방식으로 유통 마진을 줄임으로써 시중가보다 30~70% 저렴한 가격에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어 눈길을 받고 있다.

    300여 가지의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는 해당 업체는 시중가보다 30~70% 저렴한 가격에 아이스크림을 구매할 수 있어, 경제불황 속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틈새시장 공략의 성공 사례로 알려지고 있다.

    영마트 달동 아이스 관계자는 “울산, 포항을 중심으로 반값 아이스크림 할인매장이 생겨났던 이후부터 아이스크림 할인점 창업 열풍이 전국으로 유행처럼 번져나갔지만, 지난해 겨울이 지나면서부터 폐업을 하는 곳이 많아졌다”며 “비수기인 겨울에 업종변경이 많은 창업이기에 창업 문의도 줄고 있으나, 그만큼 희소성이 높아져 아이스크림 할인점을 찾는 소비자는 더욱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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