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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또 삼성電 앞질러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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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20 09:46:38

    -국내 특허등록 2년 연속 1위

    국내 전기·전자 업계에서 삼성에 이어 ‘만년 2위’ 꼬리표를 달고 있는 LG전자가 2년 연속 삼성전자를 앞질렀다. 특허등록에서이다.

    20일 특허청의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의 특허등록 건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2만6091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LG전자가 등록한 특허는 289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삼성전자(2742건), 현재차(2643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LG전자는 2015년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차지했지만, 이듬해 1위에 오른 이후 2년 연속 선두를 고수했다. 지난해 LG전자는 휴대전화와 디지털TV, 차세대 통신표준, 멀티미디어 코덱 등과 관련한 특허를 상대적으로 많이 등록했다.

    그룹별로도 LG가 지난해 7693건을 등록해 큰 차이로 삼성(5212건)을 따돌렸다. 현대차그룹(4063건)와 포스코(1448건), SK그룹(727건) 순으로 특허등록이 많았다.

    다만, 지난 3년간 특허등록 건수는 삼성전자 9201건, LG전자  9103건으로 각각 파악됐다.

    한편, 지난해 업종별 특허등록은 IT·전기전자가 9986건, 자동차·부품 5109건, 석유화학 3292건, 조선·기계·설비 2452건, 철강 1585건 등이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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