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동반성장 ‘미흡’ 10개 기업… ‘떨고 있니?’

  • 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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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20 07:12:41

    -동반위, 27일 동반성장 지수 발표
    -삼성전자 등 181개 기업 지수확정
    -풀무원식품 등 10개사 2016년미흡

    볼보그룹코리아,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 코스트코코리아, 타타대우상용차, 풀무원식품, 한국바스프, 한국프랜지공업, 한솔테크닉스, 화신, S&T모티브(가나다 순) 등 10개 기업이 긴장하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가 27일 오전 서울 반포 팔레스호텔에서 올해 두번째로 위원회를 열고 대기업의 동반성장 지수를 내놓기 때문이다.

    20일 동반성장위원회에 따르면 이들 10개사는 2016년 동반성장지수에서 ‘미흡’을 받은 곳이다.

    이들 기업은 같은 해 공정거래협약 미체결(9개사), 협약이행평가 실적 미제출(1개사) 등으로 ‘미흡’ 판정을 받았다.

     

    2016년도 체감도조사 업종별 결과.

    국내 주요 기업들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 구축을 내세우고 대중소기업 상생에 경제 정책의 방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동반위는 2012년 상반기 처음으로 전년 공정거래와 동반성장 협약을 맺은 대기업과 계열사 등을 상대로 전년도 동반성장지수 이행 실적을 평가해 지수화 했다. 지수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을 상대로 조사한 이행실적 평가와 동반위가 이들 기업의 협력 중소기업을 상대로 한 체감도 평가를 합산해 산출된다.

    다만, 이날 동반위는 지난해 기업별 지수를 공개하지 않고, 4∼5등급(최우수,우수,양호,보통,미흡)으로 나눠 발표할 방침이다.

    올해 평가지수 대상은 삼성전자 등 전기·전자 25개 업체, 현대자동차 등 기계·자동차·조선 43개 업체, 포스코 등 화학·비금속·금속 36개 업체, 현대건설 등 건설 23개 업체, CJ제일제당 등 식품업 19개 업체, GS홈쇼핑 등 홈쇼핑 4개 업체, 이마트 등 도소매 9개 업체, BGF리테일 등 가맹점업 9개 업체, 롯데백화점 등 백화점·면세점 6개 업체, 이동통신 3사, LG CNS 등 정보서비스업 5개 업체, 네이버와 카카오 등  플랫폼사업자, 광고업을 영위하는 제일기획 등 191개 기업이다.

    이중 올해 첫 대상기업 4곳과 경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전선, 대우조선해양, STX조선해양, STX중공업, 동부제철, 동부건설 등은 발표에서 제외된다.

     

    2015년도 체감도조사 업종별 결과.

    이에 대해 볼보그룹코리아 신성은 부장은 “지난해 미흡 평가를 받은 이후 지적 사항에 대한 개선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면서 “지난해에 공정위와 동반위 요구에 맞게 진행한 만큼 지수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6년간 평가에서 최우수를 받은 삼성전자의 홍경선 부장은 “동반성장평가 지수는 발표 당일 알 수 있다”면서도 “이재용 부회장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등 협력사를 비롯해 국내 중소기업들과 상생을 추진하는 등 회사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어, 지수를 낙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동반위 김도환 차장은 “평가지수는 당일 동반위에서 확정한 다음 발표가 하기 때문에 대상 업체의 지수를 알 수는 없다”면서 “올해 동반위가 전략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대중소기업 임금격차 해소 등은 향후 동반성장 지수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6년 평가 결과 공표대상 155개 대기업 가운데 ▲최우수 25개사 ▲우수 50개사 ▲양호 58개사 ▲보통 12개사 ▲미흡 10개사 등으로 파악됐다. 2015년 133개 기업은 ▲최우수(25개사) ▲우수(41개사) ▲양호(46개사) ▲보통(21개사) 등의 평가를 받았다.

    이중 최우수와 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에는 공정위,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조달청, 법무부, 국세청 등 주요 부처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아울러 동반위는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공로가 큰 최우수 기업의 담당 임직원을 선정해 포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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