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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시상식 진행…'학술진흥상' 서울대 이호영 교수 선정


  • 이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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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19 18:43:32

    로레알코리아(대표이사 얀 르부르동)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김광호)가 주최 및 후원하고,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회장 정선주)이 주관하는 ‘2018 제17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시상식이 19일 오전, 서울대학교에서 진행됐다.

    로레알코리아의 대표적인 여성 과학자 지원 프로그램인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은 2002년 제정 이후 17년간 총 69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국내 대표적인 여성과학상으로서, 우수 여성인력의 과학기술계 진출을 유도하고, 전도 유망한 젊은 여성 과학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시상식은 과학 전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국내 여성과학자를 대상으로 한 '학술진흥상'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진 여성과학자들을 대상으로 한 '펠로십'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각각 연구지원비 2천만 원과 500만 원씩이 수여됐다.

    ▲‘2018 제17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학술진흥상에 이호영 교수(56, 서울대학교 약학대학)가 수상하고 있다. 이호영 교수(좌), 얀 르부르동 로레알코리아 대표이사(우)


    먼저 올해 영예의 '학술진흥상'에는 폐암 치료제 내성 기전 규명을 통해 폐질환 분야 발전에 기여한 이호영 교수(56, 서울대학교 약학대학)가 선정됐다.

    ▲‘2018 제17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수상자 4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좌로부터)이경아 서울대 유전공학연구소 연구조교수, 이유리 기초과학연구원 식물노화수명연구단 연구위원, 이호영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 신미경 한국과학기술원 화학과 연구조교수.


    다음으로 펠로십 부문에서는 △이유리(44) 기초과학연구원 식물노화수명연구단 연구위원 △이경아(34) 서울대학교 유전공학연구소 연구조교수 △신미경(30) 한국과학기술원 화학과 연구조교수 3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8 제17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시상식. (좌로부터)김광호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이경아 서울대 유전공학연구소 연구조교수, 이유리 기초과학연구원 식물노화수명연구단 연구위원, 얀 르부르동 로레알코리아 대표이사, 이호영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 신미경 한국과학기술원 화학과 연구조교수, 정선주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회장.


    로레알코리아 얀 르부르동 대표이사는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을 통해 지난 17년간 한국 여성과학계 발전에 기여해 왔다는 점이 뿌듯하다. 과학을 통한 혁신에 가치를 둔 로레알은 앞으로도 우수 여성인력의 과학기술계 진출을 독려하고, 나아가 국내 여성과학자들이 세계 무대에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현석 (pdfma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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