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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경영평가, 평점 떨어진 원인? 결과 보려면…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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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19 17:34:40

    ▲ (사진=기획재정부 홈페이지)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가 발표됐다.

    기획재정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동연 부총리 주재로 공공기관운영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123개 공공기관(35개 공기업, 88개 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한 경영실적 평가 결과가 발표됐다.

    경영평가단에는 신완선 공기업 평가단장(성균관대 교수)과 김준기 준정부기관 평가단장(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등을 포함해 89명이 참여했다. 일자리 창출과 채용비리 근절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여부에 대한 점수를 높게 반영했다. 또한,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평가단을 분리해 평가했다.

    그 결과, A등급 기관은 10.6%를 차지했다. 과거 6년 평균 12.6%보다 하락한 수치다. 반면 최하위 E등급을 받은 기관은 6.9%로, 지난 6년 평균 4.8%보다 늘어났다. 결과적으로 전체 평균점수가 떨어진 셈이다. 특히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대한석탄공사 등 8곳이 아주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미흡한 실적을 낸 기관의 장 2명은 경고 조치에 처해졌다. 그런 반면, 최고 점수인 S등급을 받은 기관은 나타나지 않았다. 6년째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특별점검에 따라 대다수 기관이 채용 비리가 적발돼 감점당한 것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한편, 이번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는 성과급 지급과 내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는 일자리 창출이나 윤리 경영, 지역 발전 등 사회적 가치 실현 여부를 중요한 기준으로 둘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는 현재 기획재정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 확인할 수 있다.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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