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6-19 16:02:54
세계 힙합 신이 충격에 빠졌다. 19일(한국시간) 연이어 발생한 총격 사건 때문이다.
이날 미국의 인기 래퍼 XXXtentacion(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이 플로리다 주의 한 오토바이 대리점 인근에서 총격을 당해 숨졌다.
이 사건으로부터 약 1시간이 지나, 촉망받는 래퍼 지미 워포(Jimmy Wopo)가 피츠버그에서 자신의 SUV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피습돼 목숨을 잃었다.
두 래퍼 모두 사고 발생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두 사건이 벌어진 시간과 지역 사이 거리의 차이를 고려했을 때, 동일인의 범행은 아니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총격으로 인한 사망 사건이 같은 날 벌어진 데다, 그 대상이 모두 젊은 래퍼라는 사실에 힙합 팬들의 충격이 큰 상황이다.
한편, XXXtentacion의 사망 이후 현지 뮤지션들의 애도가 잇따랐으며, 지미 워포의 매니저는 "형제를 잃었다. 지미 워포는 가족과 친구, 지역 사회에 최선을 다한 뮤지션이었다"고 애도를 표했다.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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