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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부, 연합군사훈련 중단 결정… 北 반응 따라 달라진다?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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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19 11:38:53

    ▲ 지난 2017년 8월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의 일환으로 열린 육군 55사단 기동대대 공중강습훈련.(사진=연합뉴스)

    한미 국방부가 오는 8월 예정됐던 연합군사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UFG) 계획을 중단했다. 북미의 원활한 대화 추진을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새라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이 선의를 갖고 행동하는 한"이라는 조건을 달았다고,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19일 한미 국방부도 이를 공식화 하며 "(UFG 일시 중단 후) 추가적인 조치는 두 나라가 계속 협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미 연합군사훈련의 중단 가능성은 지난 12일 북미정상회담 때부터 제기돼 왔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협상 기간 동안 전쟁 게임(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를 통해 비용 절감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지만 협상이 결렬되면 즉시 (훈련을) 재개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북한은 UFG를 비롯해 한미 3대 연합군사훈련에 대해 "북침전쟁 소동"이라며 중단을 요구한 바 있다.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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