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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혜영 당선인 인터뷰, 용산구의회 의원에 당선된 유일한 정의당 후보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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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18 17:37:22

    용산구의회 의원 설혜영(정의당) 당선인 인터뷰

     

    18일 오후 4시경 용산구 백범로에 있는 카페에서 기초의원 당선인인 설혜영의원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6.13 지방선거 용산구의회 구의원 선거 설혜영 당선인이 용산구 백범로 한 카페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 베타뉴스

    -당선 축하드립니다.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당선 확정후 바로 오전에 어떤 일정이 있었나요??


    ◆새벽3시 경에 당선 확정 소식을 접했습니다. 잠시 취침을 하고 길에 나가서 당선 감사 인사를 드렸습니다. 아이를 학교에 보낸 후 국회에 가서 당선자들을 초대한 당행사에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병원에 가서 링겔 처방 받고 집에와서 쉬었습니다.

     -당선 확정 후에 세 번의 재검표가 있었습니다. 재검 후에 개표소에서 약간의 해프닝이 있었는데요. 개표소에서 퇴장한 사무원의 표식을 목에 걸고 들어와서 재검해야 한다고 주장한 남성분이 있었는데 선관위 직원에 의해서 퇴장 당했습니다. 혹시 알고 있었는지?

    ◆몰랐습니다.

     -제가 옆에서 조금 지켜본 바로는 누구보다 힘든 선거를 치른 후보 중에 한명이라고 봅니다.불과 26표 차이로 당선이 됐는데요. 마지막 까지 당선을 예측하기 힘들었습니다. 더불어 민주당의 강세가 예상외로 엄청나 오히려 소수정당의 몫까지 가져간 것은 아닌지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어떻게 생각 하세요?


    ◆저의 선거운동이 체계적이지 못했지만 유권자분들이 냉정하게 잘 선택했다고 생각합니다.

     -공약을 보면 '한남동 근린공원, 구립 어린이 청소년 체육센터, 문화체육시설 셔틀버스, 대사관 연계 탐방, 코인 노래방"등 주민 분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공약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만큼 공약이 구의원으로서 충실한 내용이라고 봅니다. 부담으로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공약을 잘 해 나가기 위해서 구청과 동료 의원 분들과 주변 분들과 공약 이행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하겠습니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이런 부분은 바뀌었으면 하는 부분이 있을 것같은데요.


    ◆제일 많이들은 것이 출마한 후보자들을 주민들이 투표 당일까지도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지방선거 전반에 대한 부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공약에 대한 주민 분들의 의견을 스티커 붙이는 계시판으로 알아 보려고 했지만 법으로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주민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하는 것을 막고 있고 불필요한 규제라고 봅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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