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항공정비·정보통신 정비인력의 전자회로설계 기술력을 겨루는 ‘제3회 항공기술(전자회로설계분야) 경연대회’가 15일 대구 영진전문대학 국방전자통신실습실과 정보관 국제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공군 군수사령부가 주최하고, 영진전문대학이 후원한 이날 대회는 항공정비·정보통신 정비를 담당하는 공군 간부와 군무원 등 33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창조와 혁신을 통한 정예군수 인력 육성을 목표로 세계 최첨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국내 ICT기술을 공군 항공전자 및 정보통신 장비의 정비기술과 접목시키고, 나아가 각 부대의 정비 담당 기술인력 간의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과제로 주어진 전자회로를 시간 내에 최적화 설계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대회에서 회로설계 전문가로 선발된 11명에겐 공군 참모총장상과 영진전문대학 총장상 등이 수여된다.

한편 영진전문대학은 공군 제83정보통신정비창과 학군교류 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지난 2012년부터 제83정보통신정비창 정비사들을 대상으로 전자통신과 기구설계 분야 전문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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